‘세상 밝히는 익명의 천사들…’ 천안 행정복지센터 기부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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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시 동행정복지센터 곳곳에 익명의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11일 천안시 성정2동은 전날 신원을 밝히지 않은 기부자가 현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익명의 기부자는 2022년 12월에도 "좋은 일에 써달라"며 현금 9900만 원이 담긴 가방을 청룡동에 전달했던 사람과 동일인으로 추정된다.
청룡동 행정복지센터는 11일 익명의 기부자의 선행을 기념하는 기부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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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룡동 익명 기부자
9900만 원 연이어 전달
[천안=뉴시스]박우경 기자 = 충남 천안시 동행정복지센터 곳곳에 익명의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11일 천안시 성정2동은 전날 신원을 밝히지 않은 기부자가 현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익명의 기부자는 “작은 교회에서 왔다”며 “힘들게 사는 분들을 위해 써 달라”는 말과 함께 현금 100만 원이 든 봉투만 놓고 자리를 떠났다.
지난달 29일에는 천안시 청룡동에 70대로 추청되는 한 여성이 현금 9900만 원이 든 검은 가방을 행정복지센터에 놓고 갔다.
익명의 기부자는 2022년 12월에도 "좋은 일에 써달라"며 현금 9900만 원이 담긴 가방을 청룡동에 전달했던 사람과 동일인으로 추정된다.
청룡동 행정복지센터는 11일 익명의 기부자의 선행을 기념하는 기부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소외된 이웃의 삶에 다시 한번 따듯한 감동을 전해주신 기부자님께 감사드린다”며 “기부자님의 정성이 헛되지 않도록 기부금은 어려운 이웃을 위한 복지사업에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pacedust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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