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총선 개입 안 돼'…전북도 특별감찰 진행

강인 2024. 1. 11.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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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전북도 감사관실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관련 공직기강을 바로 잡기 위해 선거 90일 전인 이날부터 오는 4월9일까지 대대적인 특별감찰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감찰은 전북도와 각 시군 합동감찰반을 투입해 소속기관, 산하기관, 14개 시군 등을 대상으로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 훼손 행위, 선거철 복무 위반, 품위 훼손 등을 중점적으로 감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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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청 전경.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11일 전북도 감사관실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관련 공직기강을 바로 잡기 위해 선거 90일 전인 이날부터 오는 4월9일까지 대대적인 특별감찰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감찰은 전북도와 각 시군 합동감찰반을 투입해 소속기관, 산하기관, 14개 시군 등을 대상으로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 훼손 행위, 선거철 복무 위반, 품위 훼손 등을 중점적으로 감시한다.

특히 공무원의 선거 관련 SNS 활동 등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뿐만 아니라 민원처리 지연, 방치, 업무처리 회피, 불필요한 서류 요구 등 불편을 초래하거나 권익을 침해하는 공무원의 소극행정 등을 집중 감찰할 계획이다.

이번 감찰기간 중 적발되는 비위행위자에 대해서는 직위 여하, 고의・과실 여부를 불문하고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일벌백계할 방침이다.

김진철 전북도 감사관은 “전북특별자치도 출범과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일어날 수 있는 공직자 비위행위 등에 대해 초기부터 엄중 관리해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라며 “공직자들의 주의와 도민들의 적극적인 제보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전북도는 지난해 명절, 휴가철, 연말연시 등 공직감찰을 통해 55명에 대해 품위유지 위반과 업무처리 부적정 등으로 징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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