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에이아이 "작년 韓 모바일 게임 지출 규모 8조원 돌파...전년比 20%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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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 모바일 게임 매출액은 전년 대비 20% 성장한 63억 4000만 달러(8조 3700억 원)를 기록했다.
데이터에이아이(data.ai)가 11일 공개한 '2024년 모바일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게임 시장에서 큰 지분을 차지하고 있는 중국이 게임 산업에 대한 견제와 규제로, 전년 대비 11% 하락하면서 2023년 모바일 게임 분야 지출액은 2% 하락한 1073억 달러(141조 6400억 원)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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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에이아이(data.ai)가 11일 공개한 '2024년 모바일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게임 시장에서 큰 지분을 차지하고 있는 중국이 게임 산업에 대한 견제와 규제로, 전년 대비 11% 하락하면서 2023년 모바일 게임 분야 지출액은 2% 하락한 1073억 달러(141조 6400억 원)에 머물렀다.
다만, 국내 모바일 게임 소비자지출액은 큰 폭으로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한 시장은 국내 외에도 프랑스(+10%), 브라질(+11%), 튀르키예(+21%)가 언급됐다.
지출 부분에서는 엔씨소프트의 리니지 3대장 '리니지M'(1위), '리니지W'(4위), '리니지2M'(5위)이 각각 상위권을 지켰다. 카카오게임즈의 '오딘: 발할라 라이징'(2위), '아키에이지 워'(6위)에 이어 작년에 타이틀을 변경한 넥슨의 유명 스포츠 IP 게임 'FC 모바일'(7위)과 'EA 스포츠 FC 온라인 M'(9위)도 순위에 올랐다.
월간 실사용자(MAU) 순위에서는 '로블록스'가 꾸준히 1위를 지키고 있으며 그 뒤로 엔플라이스튜디오의 '무한의 계단', 슈퍼셀의 '브롤스타즈'가 나란히 2, 3위에 올라있다.
한편, 2023년 모바일 앱 경제는 앱 스토어 지출과 모바일 광고 지출에서 매일 평균 15억 달러를 기록하며 연간 5330억 달러(703조 5600억 원)의 시장 규모를 달성했다. 모바일 광고 지출액은 전년 대비 8% 증가한 3620억 달러(447조 8400억 원)를 기록했으며 앱 스토어 지출은 전년 대비 3% 증가한 1710억 달러(225조 7200억 원)를 달성했다.
강미화 redigo@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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