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 수산항, 해수부 어촌신활력증진 사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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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양양군은 해양수산부에서 추진한 2024년 어촌신활력증진사업 공모에서 수산항이 선정돼 국도비 169억원을 확보했다고 11일 밝혔다.
어촌 경제플랫폼 조성 사업은 어촌신활력증진 가운데 중 가장 대규모 사업으로 민관 합작법인이 함께 주체가 돼 기반시설 재정지원과 함께 민간투자 유치를 촉진해 '어촌 경제거점'을 육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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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뉴시스]이순철 기자 = 강원 양양군은 해양수산부에서 추진한 2024년 어촌신활력증진사업 공모에서 수산항이 선정돼 국도비 169억원을 확보했다고 11일 밝혔다.
어촌 경제플랫폼 조성 사업은 어촌신활력증진 가운데 중 가장 대규모 사업으로 민관 합작법인이 함께 주체가 돼 기반시설 재정지원과 함께 민간투자 유치를 촉진해 ‘어촌 경제거점’을 육성한다.
수산항은 어촌체험휴양마을로서 카누·요트·선상낚시 등 해양레저관광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새로운 소득창출을 위한 노력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수산항 어촌 고령화와 어족자원 감소에 따른 수산업 경쟁력 약화로 지역경제 쇠퇴 위기가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다.
군은 국가어항인 수산항 일원을 어촌 경제 플랫폼으로 조성하기 위해 민관학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들에게 여러 차례 컨설팅을 받았다.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하는 ㈜제이제이네트웍스의 6000억규모의 종합리조트사업과 연계해 지난해 10월 공모 신청을 했다.
이후 수산·어촌, 지역개발 등의 전문가로 구성된 민간합동평가단의 서면평가와 현장평가 절차를 거쳐, 지난 9일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이에 군은 올해부터 2027년까지 4년간 수산항 일원에 267억원 및 민간투자사업에 6110억을 투입해 수산항 복합시설 건립 등 인구유입과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한 사업들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주민들이 직접 마을 현안에 대한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지역 관광 콘텐츠를 기획하며, 생활문화 공간으로서 교육·문화·보건 등 주민 대상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양양군 관계자는 “이번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을 통해 사계절 내내 재밌는 어항, 어민·귀어귀촌인·민간이 함께 일하는 살고 싶은 어촌으로 성장시키고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grsoon81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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