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이용호 "윤석열 정부 성공 위해 마포갑 총선 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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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내 유일한 호남 지역구(전북 남원시임실군순창군) 인사인 이용호 의원이 오는 4·10 총선에서 서울 마포갑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윤 대통령의 유일한 영입 국회의원인 저는 서울 선거의 승부처인 마포갑에서 승리해 국민의힘의 수도권 총선 승리의 선봉장이 되겠다"며 "그렇게 하는 것이 호남 무소속 국회의원 신분이던 제가 지난 대선 당시 정치적 생명을 걸고 선택한 윤석열 정권이 성공한 정부로 역사에 기록되게 하는 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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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홍세희 기자 = 국민의힘 내 유일한 호남 지역구(전북 남원시임실군순창군) 인사인 이용호 의원이 오는 4·10 총선에서 서울 마포갑 출마를 선언했다.
이용호 의원은 11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 마포갑에 정치적 뼈를 묻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번 총선은 대한민국의 명운을 좌우하는 선거"라며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 국민의힘이 반드시 압승을 거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윤 대통령의 유일한 영입 국회의원인 저는 서울 선거의 승부처인 마포갑에서 승리해 국민의힘의 수도권 총선 승리의 선봉장이 되겠다"며 "그렇게 하는 것이 호남 무소속 국회의원 신분이던 제가 지난 대선 당시 정치적 생명을 걸고 선택한 윤석열 정권이 성공한 정부로 역사에 기록되게 하는 길"이라고 말했다.
이어 "저는 윤석열 정부가 출범하는데 작게나마 기여한 책임이 있고 윤석열 정부의 성공이 저의 성공"이라며 "저와 제 가족이 오랫동안 거주한 마포갑에 정치적 뼈를 묻겠다"고 밝혔다.
또 "안타깝게도 윤석열 정부는 집권 후 1년8개월 동안 대선에서 국민에게 약속한 것들을 제대로 실천하지 못하고 있다"며 "거대 야당 민주당의 오만한 입법폭주와 의회 독재에 일방적으로 끌려다니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러한 상황이 22대 총선 이후에도 계속되는 것을 허용해서는 안 된다"며 "민주당의 의회 폭주를 막는 데 제가 앞장서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20대 의원 시절 국민의당을 탈당한 이 의원은 21대 총선에서 무소속으로 당선됐다. 이후 2021년 대선에서 윤석열 후보 선거대책위원회에 합류하면서 국민의힘에 입당했고,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 활동했다.
한편, 서울 마포갑은 현재 국민의힘에서만 4명의 전·현직 의원이 출사표를 던진 상황이다. 현역에서는 이 의원과 최승재, 조정훈 의원이 출마를 선언했고, 신지호 전 새누리당(현 국민의힘) 의원도 선거를 준비 중이다.
이 의원은 이에 대해 "안타깝게도 마포갑에서 지금 벌어지고 있는게 공정하지도 않고, 멋지지도 않다"며 "자칫하면 이기는 공천을 하기에 어려운 상황에 있다고 걱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마포는 12년간 민주당이 당선된 곳이라 녹록치 않다"며 "만에 하나 공천 후유증이라도 생기면 선거 결과를 낙관하기 어렵기 때문에 당이 정치적 명분과 공정성, 이길 수 있는 후보로 정리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당 공관위 인선안에 대해 "집권여당이기 때문에 대통령실과의 교감이 필요한 부분이 있을 수 있겠구나 그런 차원에서 이해하고 있다"며 "공관위원장이 법조인이고, 판사 출신이어서 후보자들의 입장을 재판하듯이 공정하게 듣고, 정리할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ong198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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