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 야생 멧돼지서도 ASF" 경북도 긴급방역대책 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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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의성의 야생멧돼지에서도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가 검출돼 경북도가 11일 도와 시군 방역 담당자, 한돈협회 관계자 등 80여 명이 모인 가운데 도청 동락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긴급방역대책 회의를 개최했다.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10~12월 포항, 영천에 이어 지난 9일 의성 안평면에서도 야생멧돼지로부터 ASF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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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 의성의 야생멧돼지에서도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가 검출돼 경북도가 11일 도와 시군 방역 담당자, 한돈협회 관계자 등 80여 명이 모인 가운데 도청 동락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긴급방역대책 회의를 개최했다.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10~12월 포항, 영천에 이어 지난 9일 의성 안평면에서도 야생멧돼지로부터 ASF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경북에서는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지속적으로 남하하고 확대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도내 양돈농가들의 공동방제단·소독차량·거점소독시설을 통한 소독, 개인 방역수칙 준수, 멧돼지 기피제 설치 등과 함께 상시예찰 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또 멧돼지 서식밀도 저감을 위한 포획 강화, 폐사체 및 포획개체의 신속한 검사 및 보관 관리, 발생지역 엽견을 비발생된 타 지역으로 양도하지 못하도록 관리를 강화하는 방안 등도 논의했다.
포획 및 폐사체 수색에 동원되는 인력과 차량·장비 등에 대한 소독, 소독 전담 인력 배치 등도 논의했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양돈농가는 농장 외부는 바이러스에 오염됐다고 보고 차량과 농가 내외부의 철저한 소독, 축사 출입 때 방역수칙 준수 등으로 차단방역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부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pr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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