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장애인 권리 선전물 부착' 전장연 박경석 대표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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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박경석 대표 등 전장연 활동가 3명이 검찰이 서울 지하철역 승강장에 선전물을 붙인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서부지검은 지난 3일 폭력행위처벌법상 공동재물손괴 혐의로 박 대표와 권달주 상임공동대표, 전장연 활동가 A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2월 13일 서울지하철 4호선 삼각지역에서 기자회견을 하던 중 승강장 벽과 바닥에 장애인 권리 예산과 이동권을 요구하는 스티커를 붙인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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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석 대표 "정당한 권리 주장…책임 떠넘긴 국가부터 반성해야"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박경석 대표 등 전장연 활동가 3명이 검찰이 서울 지하철역 승강장에 선전물을 붙인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서부지검은 지난 3일 폭력행위처벌법상 공동재물손괴 혐의로 박 대표와 권달주 상임공동대표, 전장연 활동가 A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2월 13일 서울지하철 4호선 삼각지역에서 기자회견을 하던 중 승강장 벽과 바닥에 장애인 권리 예산과 이동권을 요구하는 스티커를 붙인 혐의를 받는다.
현장에서 구기정 삼각지역장이 이들을 경찰에 고발했고, 사건을 수사하던 경찰은 지난해 6월 검찰에 송치했다.
검찰 기소에 대해 전장연 박 대표는 "정당한 권리를 외쳤지만 국가가 책임져야 될 것은 방기하고, 정당한 권리 주장을 낙인 찍어서 기소하는 방식에 대해 반성을 촉구하고 싶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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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양형욱 기자 yangsim@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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