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민, 이재명겨냥 “말과 행동 같아야”

김대영 기자 2024. 1. 11.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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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원칙과 상식' 소속 김종민 의원은 이재명 대표가 '상대를 죽여 없애야 하는 전쟁같은 정치를 종식해야 한다'고 말한 것을 두고 "말과 행동이 같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11일 KBS 라디오에서 "지금 민주당에서 공천 학살해서 친명(친이재명) 자객들이 30여 군데에서 활약하고 있는데 이거를 이 대표가 막지를 않는다"며 "누구 공천해도 좋은데 비명 학살, 친명 공천 이런 식으로 분열시키고 이런 식으로 혐오 정치, 적대 정치를 하는 이런 이른바 헤이트 스피치, 이 혐오 연설을 하는 이런 사람 유튜브에 지금 엄청 많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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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칙과 상식’ 의원들이 지난 10일 국회에서 탈당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원욱, 김종민, 조응천 의원.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원칙과 상식’ 소속 김종민 의원은 이재명 대표가 ‘상대를 죽여 없애야 하는 전쟁같은 정치를 종식해야 한다’고 말한 것을 두고 "말과 행동이 같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11일 KBS 라디오에서 "지금 민주당에서 공천 학살해서 친명(친이재명) 자객들이 30여 군데에서 활약하고 있는데 이거를 이 대표가 막지를 않는다"며 "누구 공천해도 좋은데 비명 학살, 친명 공천 이런 식으로 분열시키고 이런 식으로 혐오 정치, 적대 정치를 하는 이런 이른바 헤이트 스피치, 이 혐오 연설을 하는 이런 사람 유튜브에 지금 엄청 많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이런 것을 공천에 반영해서 한 사람 대표로 ‘이런 경우는 공천 배제’라고 1명 발표하면 일주일 안에 다 없어질 것"이라며 "(이 대표가) 노력해야 죽임의 정치가 없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이날 민주당 탈당을 선언한 이낙연 전 국무총리와의 연대에 대해 "이 전 총리 개인과 뭔가를 하기 위해 신당을 창당하거나 탈당하는 건 아니다"라며 "한국 정치를 바꿔보겠다는 ‘원칙과 상식’의 목소리가 있고, 이 목소리가 전달되는 것이 필요하다. 위험을 무릅쓰고 결단한 건데 사람들이 보기에 (원칙과상식이) 이 전 총리를 대통령으로 만들기 위해 (같이) 하는구나 라고 오해를 할 수 있다"고 했다.

김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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