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정책자금 3500억원 융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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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는 고물가·고금리 장기화로 자금난을 겪는 중소기업에 육성자금을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고금리 상황에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7% 이상)를 이용하는 영세 중소기업을 위해 경영안정자금을 1년 유예 없이 바로 신청하도록 연속지원 제한을 완화했다.
오수미 도 중소벤처기업과장은 "지속되는 복합위기에서 기업이 필요한 자금을 적기에 공급하고 금리 부담을 완화하는 등 중소기업의 자금 유동성 애로 해소를 위한 지원에 온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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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뉴스1) 전원 기자 = 전남도는 고물가·고금리 장기화로 자금난을 겪는 중소기업에 육성자금을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정책자금 융자 규모는 3500억원이다. 임차료나 인건비, 연구개발비에 사용할 수 있는 운영자금 2800억원과 공장 증개축, 설비 구입 등 시설투자를 위한 시설자금 700억원이다.
운영자금은 3억원까지 시중은행에서 대출을 받으면 전남도가 대출이자의 2.0%를 2년간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회생 신청한 대유위니아그룹 계열사 피해 협력업체를 위한 긴급경영안정자금으로 100억원을 배정해 우대조건으로 운영한다.
우대지원 시 융자한도는 5억원, 이자는 2.5%까지 확대해 지원받을 수 있다. 그밖의 우대 대상은 유망중소기업·강소기업, 가족친화인증기업, 소재부품뿌리기술전문기업 등이다.
시설자금은 전남도에서 마련한 기금을 통해 8년간 5억원에서 최대 20억원을 시중은행에서 저금리로 융자받을 수 있다. 벤처기업의 경우 2.5% 고정금리이며 그밖의 기업은 3.0% 변동금리가 적용된다.
자금신청은 현장접수로 이뤄진다. 올 하반기부터 온라인에서 할 수 있도록 스마트시스템을 도입해 기업편의를 도모할 계획이다.
고금리 상황에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7% 이상)를 이용하는 영세 중소기업을 위해 경영안정자금을 1년 유예 없이 바로 신청하도록 연속지원 제한을 완화했다.
오수미 도 중소벤처기업과장은 "지속되는 복합위기에서 기업이 필요한 자금을 적기에 공급하고 금리 부담을 완화하는 등 중소기업의 자금 유동성 애로 해소를 위한 지원에 온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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