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관광 활성화 진흥 계획 수립…'용산, 서울관광의 출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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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는 2027년까지의 관광 활성화 계획을 수립하고 추진, 국제 관광도시로서 자리매김한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마무리된 용역을 바탕으로 수립된 이번 관광 활성화 진흥 계획은 '용산, 서울관광의 출발점'이라는 비전 아래 △문화예술 △안전관광 △국제관광 △자연친화 4대 전략을 세워 핵심과제 16개를 도출했다.
이번 진흥 계획과 더불어 구는 지난해 12월 '용산구 관광진흥 조례' 제정으로 관광여건을 개선하고 관련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법적 근거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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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서울 용산구는 2027년까지의 관광 활성화 계획을 수립하고 추진, 국제 관광도시로서 자리매김한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마무리된 용역을 바탕으로 수립된 이번 관광 활성화 진흥 계획은 '용산, 서울관광의 출발점'이라는 비전 아래 △문화예술 △안전관광 △국제관광 △자연친화 4대 전략을 세워 핵심과제 16개를 도출했다. 30개 세부 단위 사업을 추진해 이를 완성할 계획이다.
우선 문화와 예술이 어우러진 관광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국립중앙박물관·용산역사박물관 등 지역 내 역사문화자원 활용 관광코스 발굴, 수상 공연장 활성화 방안 모색, 맞춤형 관광안내 서비스 제공 등에 힘쓴다. 특히 용산문화재단 설립도 준비해 전문적으로 문화·관광 연결성을 높일 예정이다.
안전관광에는 인파관리용 폐쇄회로(CC)TV를 통한 밀집도 분석, 방문객 폭증 대비 분산 유도 프로그램 운영, 보행친화 환경 조성 등을 추진한다.
외래 관광객 대상 초청 홍보 여행(팸투어) 진행, 관광명소 활용 기념품 개발, 관광특구 확대 또는 추가 지정 검토 등으로 세계인이 찾는 국제 관광도시로서 용산구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자 한다.
환경친화 관광도시도 표방한다. 지역 내 자연경관인 남산과 용산가족공원 등을 적극 활용해 도심에서 자연과 휴식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진흥 계획과 더불어 구는 지난해 12월 '용산구 관광진흥 조례' 제정으로 관광여건을 개선하고 관련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법적 근거도 마련했다.
구는 이들 조례와 진흥 계획을 바탕으로 2027년까지 외래 관광객 유치를 20%까지 늘리고 관광 경쟁력 종합 3위를 달성한다는 목표 실현을 노리고 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우리 구만의 특색을 살린 관광브랜드를 확립하고 명품 관광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5개년 계획을 세웠다"며 "향후 경쟁력 있는 관광콘텐츠를 개발하고 다양한 관광정책을 펼쳐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는 관광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jung907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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