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 ‘전기차 플랫폼’ 라이드, 자동차 교육·컨설팅社 GMC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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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전문 플랫폼 기업 라이드가 주요 완성차 브랜드의 교육·컨설팅을 담당하고 있는 GMC 인수를 마무리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민철 라이드 대표는 최근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의 기업 간 기업(B2B) 차량 독점 판매권 계약을 체결하면서 "이번 인수 합병으로 라이드의 궁극적인 비전에 도달하기 위한 모든 준비가 완료됐다"며 "라이드가 보유한 전기차 분야 전문성과 자산을 통해 전기차 시장 선점을 위한 발걸음을 본격화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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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시리즈A 통해 50억원 조달 목표
라이드가 인수한 GMC는 자동차 제조·수입·딜러사를 대상으로 기술 교육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의 교육 및 컨설팅을 하고 있다. 2008년 설립돼 국내 주요 자동차 브랜드 및 해외 수입차 브랜드의 파트너사로 1400건이 넘는 글로벌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라이드 관계자는 “기존에 보유한 1200여곳의 차량 수리 공업사 네트워크를 대상으로 GMC의 교육 전문성과 인프라를 활용한 전기차 교육을 진행할 것”이라며 “전기차 시장 성장의 걸림돌로 지적되는 전기차 수리 공업사 부족 문제를 해결할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2020년 12월 설립된 라이드는 테슬라 출신인 이민철 대표를 중심으로 완성차·운송업계 임원 출신, 개발자들로 구성된 회사다. 전기차 전문 비교 시승·구매 플랫폼 ‘라이드나우’와 법인 차량 관리 어플리케이션(앱) ‘라이드케어’를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라이드는 설립 1년여만인 2022년 1월 엠포드에쿼티파트너스 등으로부터 12억원 규모 시드투자를 시작으로 지난해 1월 인포뱅크 등으로부터 13억원의 프리A 투자를 유치했다. 라이드의 누적 투자금액은 25억원으로 늘었다. 지난해엔 중소벤처기업부 주도의 ‘팁스(TIPS)’ 프로그램에도 선정되며 연구개발 지원금도 받게 됐다.
라이드는 적극적인 외부투자유치와 인수합병으로 사업 영역을 늘리겠다는 목표다. 지난해 7월엔 국내 자동차 전문 수리업체인 스카이오토서비스 지분 100%를 인수하기도 했다. 향후 시리즈A 라운드를 열고 50억원 조달을 목표로 내걸었다.
이민철 라이드 대표는 최근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의 기업 간 기업(B2B) 차량 독점 판매권 계약을 체결하면서 “이번 인수 합병으로 라이드의 궁극적인 비전에 도달하기 위한 모든 준비가 완료됐다”며 “라이드가 보유한 전기차 분야 전문성과 자산을 통해 전기차 시장 선점을 위한 발걸음을 본격화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허지은 (hurj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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