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인력난·고령화 대응…증평군 영농 조직화·규모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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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증평군이 민관 협업으로 공동작업을 추진하는 등 영농 조직화와 규모화로 농촌 일손 부족과 고령화 대응에 나선다.
11일 증평군에 따르면 '공동영농 추진계획'을 수립한 증평군은 지난 9일 행정, 농촌지도, 농협, 농업인단체 등이 참여하는 '공동영농운영위원회'를 구성했다.
위원회는 수혜자가 많은 비료를 비롯한 주요 농자재를 공동으로 공급·살포하고, 고령자 등 농촌 사각지대의 영농민원 해결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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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뉴스1) 엄기찬 기자 = 충북 증평군이 민관 협업으로 공동작업을 추진하는 등 영농 조직화와 규모화로 농촌 일손 부족과 고령화 대응에 나선다.
11일 증평군에 따르면 '공동영농 추진계획'을 수립한 증평군은 지난 9일 행정, 농촌지도, 농협, 농업인단체 등이 참여하는 '공동영농운영위원회'를 구성했다.
위원회는 수혜자가 많은 비료를 비롯한 주요 농자재를 공동으로 공급·살포하고, 고령자 등 농촌 사각지대의 영농민원 해결에 나선다.
먼저 2월에는 토양개량제 공동살포반을 운영해 토질을 개선한다. 그동안 20㎏ 단위 살포하던 방식을 1000㎏ 단위의 '톤백 살포'로 바꿔 영농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일 계획이다.
3월에는 접근성이 떨어지는 등 영농여건이 불리한 지역의 농가를 찾아 비료를 공급하는 '맞춤형 비료 공동공급반'도 운영해 영농활동을 지원한다.
주요 작물 재배 요령과 농기계 작동법도 전수하고, 폐비닐과 폐농자재 등 영농 부산물을 수거해 마을 환경도 개선한다. 마을별 영농기초역량 강화도 지원한다.
증평군 관계자는 "영농 조직화와 규모화로 부족한 농촌 일손을 해결하고, 영농 불편사항까지 개선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sedam_081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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