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에 돌봄 교실의 새 모델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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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훈 경남도교육감이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를 연계해 새로운 돌봄 모형을 만들 것이라고 선언했다.
박 교육감은 11일 도교육청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경남은 거점통합돌봄센터 '늘봄'의 성공 사례를 가지고 있다. 올해 '유보 통합' 준비와 함께 지방자치단체와 연계한 새로운 돌봄 시스템을 경남도교육청이 주도적으로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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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를 연계해 새로운 돌봄 모형 제시
박종훈 경남도교육감이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를 연계해 새로운 돌봄 모형을 만들 것이라고 선언했다.
박 교육감은 11일 도교육청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경남은 거점통합돌봄센터 ‘늘봄’의 성공 사례를 가지고 있다. 올해 ‘유보 통합’ 준비와 함께 지방자치단체와 연계한 새로운 돌봄 시스템을 경남도교육청이 주도적으로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를 연계한 새로운 돌봄 모형을 준비해 내년 최소 두 곳 이상의 시·군에 일과 가정이 조화롭게 함께하는 새로운 돌봄 정책의 모델을 만들겠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유보 통합이란 통합교육의 하나로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교육과 보육을 하나로 통합하는 것이다. 유보 통합시 보건복지부의 영유아 보육 업무는 교육부로 이관된다.
박 교육감은 “유보 통합이 단순한 행정 통합에 그치지 않는다. 종사자들의 재교육도 선행돼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1조 원 가까운 추가 재원이 필요하다. 예산과 인력 지원이 없으면 유보 통합은 허울만 남는다. 경남 18개 지자체 전체는 어렵지만, 2개 이상 시·군에서 시범사업을 하는 것은 현재 여건으로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 박 교육감은 “‘캠퍼스형 공동학교’를 시작으로 새로운 경남형 작은 학교 모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먼저 의령의 모든 초교를 3개 권역으로 묶어 지역과 연계한 교육과정을 설계한다. 거점학교의 공동수업에 필요한 학교 공간 재구조화를 통해 교과 수업뿐만 아니라 방과 후 돌봄에 이르기까지 학교를 공동 운영하는 작은 학교 모델을 내놓을 계획이다.
교권 침해, 학교폭력과 관련해서 박 교육감은 “교육감 직속 ‘교육활동보호담당관’을 신설해 교권 침해 예방부터 심리·정서 치유까지 맡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교육지원청으로 이관되는 교권보호위원회를 총괄하고 전문 인력 지원 및 자문으로 학교 민원 대응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학교통합지원센터에 갈등 해결 전문가를 배치해 학교 민원 발생 시 초기 대응에서 사안 해결까지 교육청이 신속하게 지원한다.
이와 함께 박 교육감은 “빅데이터·인공지능(AI) 플랫폼 ‘아이톡톡’ 활성화로 아이들의 개별성과 잠재력을 키우는 미래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아이톡톡을 활용한 교육과정 운영 지원, 수업자료 개발, 학습 데이터 축적을 통해 교사와 인공지능이 협업하는 미래교육 환경을 구축한다. 학부모 대상 연수 프로그램도 확대해 교육공동체와 함께 만드는 미래교육을 실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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