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전셋값 34주 연속 상승... 매매가는 7주째 하락

백윤미 기자 2024. 1. 11.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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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가격이 7주 연속 하락한 가운데 전셋값은 25주 연속 상승했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34주 연속 올랐다.

11일 한국부동산원에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1월 둘째 주(8일 기준) 전국 아파트 가격은 0.05% 하락했다.

서울 25개 구가 일제히 가격이 하락한 가운데 송파구가 -0.11%로 가장 많이 떨어졌고, 동작구, 노원구(이상 -0.07%), 강북구, 구로구(-0.06%) 등도 평균 이상으로 아파트값이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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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가격이 7주 연속 하락한 가운데 전셋값은 25주 연속 상승했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34주 연속 올랐다.

서울 여의도 63스퀘어 전망대 63아트에서 아파트 단지가 보이고 있다.. /뉴스1

11일 한국부동산원에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1월 둘째 주(8일 기준) 전국 아파트 가격은 0.05% 하락했다. 7주 연속 내림세다.

서울 아파트값은 0.04% 하락하며 지난주와 같은 하락률을 나타냈다. 지난해 12월 첫째 주 하락 전환한 이후 7주간 0.04% 내의 약보합세를 지속하고 있다.

부동산원은 “불확실한 금융 상황과 부동산 경기 위축 우려로 매수관망세가 길어지는 가운데 매물가격 하향조정이 점진적으로 진행 중”이라며 “일부 선호단지에서도 급매물 거래 나타나는 등 내림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 25개 구가 일제히 가격이 하락한 가운데 송파구가 -0.11%로 가장 많이 떨어졌고, 동작구, 노원구(이상 -0.07%), 강북구, 구로구(-0.06%) 등도 평균 이상으로 아파트값이 빠졌다. 송파구는 문정·잠실동 노후 대단지, 동작구는 상도·사당·대방동 위주로 하락했다고 부동산원은 설명했다.

반면 전셋값은 상승일로다. 전국이 25주, 서울은 34주 연속 오름세다. 서울의 상승 폭은 0.08%로, 여전히 전국평균(0.03%) 대비 높았다. 서울은 대전(0.1%)과 함께 상승률이 가장 높게 유지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은 “계절적 영향과 연휴 등으로 전세 문의가 감소하면서 역세권 인근 단지 등 선호도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매물 부족 현상이 지속되며 상승세가 유지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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