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수청, 51억원 들여 항로표지시설 확충·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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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지방해양수산청(청장 직무대리 김태환)은 안전한 해상교통환경 조성을 위하여 올해 예산 51억 원을 들여 항로표지 시설 확충 및 노후 시설물 개량 사업에 나선다.
11일 여수해수청에 따르면 올해 항행 수요가 많은 남해군 여수해만 특정 해역 인근의 수중 암초 등 항행 위험지역에 항로표지 시설인 등표 2기를 설치할 예정이다.
여수해수청은 이와 함께 열악한 해상환경 및 태풍 등의 영향으로 탈색되고 노후화된 주요 시설물을 재도장 및 정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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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뉴시스] 김석훈 기자 = 전남 여수지방해양수산청(청장 직무대리 김태환)은 안전한 해상교통환경 조성을 위하여 올해 예산 51억 원을 들여 항로표지 시설 확충 및 노후 시설물 개량 사업에 나선다.
11일 여수해수청에 따르면 올해 항행 수요가 많은 남해군 여수해만 특정 해역 인근의 수중 암초 등 항행 위험지역에 항로표지 시설인 등표 2기를 설치할 예정이다.
또 신규 증설을 위한 설계 용역 및 준공일로부터 25년이 지난 노후 시설물 4개소에 대해 정밀안전진단을 추진한다.
여수해수청은 이와 함께 열악한 해상환경 및 태풍 등의 영향으로 탈색되고 노후화된 주요 시설물을 재도장 및 정비할 예정이다.
항해자가 야간에 항로표지시설을 보다 쉽게게 시인할 수 있도록 광양항 출입항로의 등부표 8기에 대해 광력증강 및 LED 등명기 등 법정 예비품도 준비 중이다.
바다를 찾는 국민들에게 새로운 볼거리 제공을 위해서 4곳에 '힐링의 등대' 스탬프 확대 설치하고 지자체와 협업해 해상교량 및 방파제 등대에 야간 경관조명 설치 등도 추진한다.
여수해수청은 아름다운 등대로 오동도 등대를 꼽았다. 이어 거문도, 상백도, 소리도 등대는 역사가 있는 등대로, 재미있는 등대는 하멜 등대로 정했다.
백야도와 애도, 돌산항남방파제, 녹산곶 등대는 힐링을 위한 등대로 정해 관광객들이 즐겨 찾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여수해수청 관계자는 "재정 조기 집행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선박의 안전 운항을 위해 항행 위해요소를 지속 발굴 및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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