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와이 레너드, 클리퍼스와 3년 계약 연장... 부상 괜찮을까
미프로농구(NBA)의 스타 플레이어 카와이 레너드(33)가 3년간 더 LA 클리퍼스에서 뛰게 됐다.
미 스포츠 매체 ESPN은 레너드가 3년간 약 1억5300만달러(약 2021억원) 조건으로 클리퍼스와 계약을 갱신했다고 11일 보도했다. 첫 시즌 5200만달러를 받고, 남은 2년 동안 각각 5000만달러를 받는다고 전했다. 총 금액 연 평균 5100만달러(약 670억원)는 올 시즌 NBA 최고 연봉자 스테픈 커리(36·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5191만달러에 이은 전체 2위 수준이다.
레너드는 2014년 샌안토니오 스퍼스, 2019년 토론토 랩터스에서 뛰며 소속팀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이끌었다. 12시즌 동안 5차례 올스타에 선정되고 2차례 올해의 수비 선수상을 받았다. 올 시즌엔 한 경기 평균 23.8득점, 6.1리바운드로 활약하며 소속팀 클리퍼스가 서부 콘퍼런스 4위를 달리는 데 힘을 보태고 있다.
클리퍼스는 레너드의 파트너 폴 조지(34)와 연장 계약에도 힘쓰고 있다. 리그 최고 포워드로 손꼽히는 둘이 모두 남는다면 클리퍼스는 리그 상위 전력을 유지할 수 있다. 절친한 사이였던 둘은 지난 2019년 여름 클리퍼스로 동시에 이적해 온 뒤 간판으로 활약하고 있다. 조지는 올 시즌 평균 23.2점 5.6리바운드 3.7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클리퍼스는 올 시즌 대권을 노리는 팀이다. 둘뿐 아니라 스타 플레이어 제임스 하든(35), 러셀 웨스트브룩(35)도 함께하며 막강한 화력을 뽐내고 있다. 변수는 부상이다. 이들 넷 전부 지난 시즌 82경기 중 60경기 이상을 나선 적이 없을 정도로 부상에 신음했다. 폴 조지는 시즌 시작 전 “우리는 건강을 유지할 방법을 스스로 찾아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러시아 특급, NHL 최고 레전드 등극하나
- 김대중 ‘동교동 사저’ 등록문화유산 등재 추진
- 국어·영어, EBS서 많이 나와... 상위권, 한두 문제로 당락 갈릴 듯
- 배민·쿠팡이츠 중개 수수료, 최고 7.8%p 내린다
- 다음달 만 40세 르브론 제임스, NBA 최고령 3경기 연속 트리플 더블
- 프랑스 극우 르펜도 ‘사법 리스크’…차기 대선 출마 못할 수도
- [만물상] 美 장군 숙청
- 檢, ‘SG발 주가조작’ 혐의 라덕연에 징역 40년·벌금 2조3590억 구형
- 예비부부 울리는 ‘깜깜이 스드메’... 내년부터 지역별 가격 공개
- ‘미사포’ 쓴 김태희, 두 딸과 명동성당서 포착 …무슨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