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값 계산 안 하고 경찰관 폭행 60대 남성 구속

제주CBS 고상현 기자 2024. 1. 11. 14: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주점에서 술값을 내지 않고 출동한 경찰을 폭행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구속됐다.

제주동부경찰서는 공무집행방해와 상습사기 혐의로 A(67)씨를 구속해 수사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특히 A씨는 업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을 폭행해 현장에서 붙잡혔다.

경찰은 또 상습사기와 점유이탈물횡령 혐의로 B(47)씨를 구속해 수사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찰,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수사…또 다른 남성도 무전취식하다 검거


주점에서 술값을 내지 않고 출동한 경찰을 폭행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구속됐다.

제주동부경찰서는 공무집행방해와 상습사기 혐의로 A(67)씨를 구속해 수사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10일 법원은 A씨에 대해 도주와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지난 9일 오전 2시쯤 제주시 한 단란주점에서 68만 원 상당의 음식과 술을 먹고도 계산하지 않은 혐의다. 특히 A씨는 업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을 폭행해 현장에서 붙잡혔다.

A씨는 이 사건 외에도 무전취식 범죄로 지난해 12월부터 조사받는데도 다시 범행했다. 특히 A씨는 비슷한 범죄로 20여 차례 처벌받는 등 누범 기간 다시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또 상습사기와 점유이탈물횡령 혐의로 B(47)씨를 구속해 수사하고 있다. 

B씨는 지난 8일 오후 8시 30분쯤 제주시 한 식당에서 음식을 먹고 계산하지 않는 등 2차례 걸쳐 무전취식한 혐의다. B씨는 버스정류장에서 주운 체크카드를 사용하려한 혐의도 받는다. 

이들 모두 경찰 조사에서 "수중에 돈이 없어 범행했다"고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들 모두 지속적으로 영세상인을 괴롭히는 등 전과와 상습성을 고려해 재범 위험성이 높아 구속 수사하게 됐다. 무전취식 범죄에 대해 엄정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제주CBS 고상현 기자 kossang@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