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레너드-조지 쌍포 폭발' 클리퍼스, 가까스로 토론토 제압

[점프볼=이규빈 인터넷기자] 레너드와 조지가 동시에 폭발했다.

LA 클리퍼스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시즌 NBA 정규리그 토론토 랩터스와의 경기에서 126-120으로 승리했다.

폴 조지가 29점 7리바운드, 카와이 레너드가 29점 7어시스트로 맹활약했고, 제임스 하든이 14점 11어시스트, 노먼 파웰이 13점 3리바운드로 팀을 도왔다.

반면 토론토는 RJ 배럿이 24점 4어시스트, 엠마누엘 퀴클리가 25점 6어시스트, 데니스 슈로더가 22점 4어시스트를 기록했으나, 팀은 패배했다.

1쿼터부터 팽팽한 승부가 펼쳐졌다. 클리퍼스는 레너드가 득점에 나서며 활약했고, 토론토는 게리 트렌트 주니어와 배럿이 득점에 나서며 맞섰다. 1쿼터는 28-29, 클리퍼스가 근소하게 뒤지며 종료됐다.

2쿼터도 팽팽했다. 두 팀은 서로 엎치락뒤치락 득점을 계속하며 팽팽하게 맞섰다. 2쿼터에도 클리퍼스는 레너드가 활약하며 득점을 올렸고, 반면 토론토는 슈로더가 활약하며 득점을 올렸다. 58-57, 2쿼터도 거의 비슷한 차이로 종료됐다.

후반도 전반과 마찬가지로 치열한 접전이었다. 두 팀은 5점 이상 차이가 벌어지지 않은 경기를 펼칠 정도로 치열했다.

승부는 4쿼터에 결정됐다. 4쿼터 초반, 토론토의 공격이 어수선한 틈을 타 클리퍼스가 득점을 폭격했다. 속공을 통한 쉬운 득점과 더불어 조지가 외곽포를 폭발하며 클리퍼스가 앞서 나가기 시작했다. 클리퍼스는 여기에 하든까지 득점에 가담하며 점수 차이를 벌렸다.

토론토는 4쿼터 막판, 배럿과 퀴클리가 분발하며 추격에 나섰다. 하지만 클리퍼스는 레너드와 조지가 있었다. 레너드는 클러치 타임에 덩크슛, 조지는 3점슛으로 쐐기를 박으며 승리를 이끌었다.

4쿼터 승부에서 승기를 잡은 클리퍼스가 토론토를 제압하는 데 성공했다.

2024년 1월 11일 NBA 경기 결과
(29승 8패) 보스턴 127-120 미네소타 (26승 11패)
(3승 35패) 디트로이트 108-130 샌안토니오 (6승 30패)
(21승 16패) 마이애미 120-128 오클라호마시티 (25승 11패)
(8승 27패) 샬럿 98-123 새크라멘토 (23승 14패)
(22승 15패) 인디애나 112-104 워싱턴 (6승 31패)
(15승 21패) 애틀랜타 139-132 필라델피아 (23승 13패)
(18승 21패) 시카고 124-119 휴스턴 (18승 18패)
(17승 20패) 골든스테이트 105-141 뉴올리언스 (23승 15패)
(19승 20패) 유타 124-111 덴버 (26승 13패)
(24승 13패) 클리퍼스 126-120 토론토 (15승 23패)

#사진_A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