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보건의료분야 국제공동연구에 1천360억원 투입"

성서호 2024. 1. 11.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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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는 올해 국제 공동 연구개발(R&D) 예산으로 1천360억5천만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11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연 '2024년 보건복지부 국제공동연구 사업설명회'에서 이런 계획을 밝혔다.

정은영 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은 개회사에서 "올해 복지부의 전체 R&D 예산은 7천884억원으로 1년 전보다 13% 늘었다"며 "이 가운데 국제 R&D에는 예산 1천360억원이 투입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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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공동연구 사업설명회…국제 R&D 예산 448%↑
전체 R&D 예산은 7천884억원

국제공동연구 사업설명회…국제 R&D 예산 448%↑

전체 R&D 예산은 7천884억원

2024년도 보건의료 글로벌 R&D 주요 투자방향 [보건복지부 제공]

(서울=연합뉴스) 성서호 기자 = 보건복지부는 올해 국제 공동 연구개발(R&D) 예산으로 1천360억5천만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올해 국제 공동 R&D 예산은 전년(248억원)보다 448%나 많다.

복지부는 11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연 '2024년 보건복지부 국제공동연구 사업설명회'에서 이런 계획을 밝혔다.

정은영 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은 개회사에서 "올해 복지부의 전체 R&D 예산은 7천884억원으로 1년 전보다 13% 늘었다"며 "이 가운데 국제 R&D에는 예산 1천360억원이 투입된다"고 설명했다.

정 국장은 "공동 연구·협력이 단발성에 그치지 않도록 지속성을 확보하고 풍부한 의료 데이터와 우수한 인력 등 우리의 강점을 활용할 수 있도록 연구를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여러 어려움이 있겠지만, 보건의료의 인재들이 국내에 갇히지 않고 세계적 수준의 연구에 편입돼 우수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앞으로도 R&D를 확대하고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올해 진행될 보건의료 분야 국제공동연구는 현재 총 8개다.

이 가운데 글로벌 의사과학자 양성(412억5천만원)과 글로벌연구협력지원사업(287억원)에 가장 많은 예산이 투입된다.

연구중심병원육성(196억원)과 국가신약개발사업(191억3천만원)에도 200억원 가깝게 지원된다.

복지부에 따르면 코로나19 유행 이후 해외 주요국은 바이오헬스 시장을 선점하고자 경쟁적으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미국 보건부(NIH)의 경우 R&D 예산이 2017년 342억 달러였으나 지난해에는 625억 달러(약 82조원)로 불었다.

2024년 보건의료분야 국제공동연구 현황 [보건복지부 제공]

so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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