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금융기관, 금리 인하 등 중소기업 지원 힘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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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와 금융기관이 중소기업을 지원하고자 머리를 맞댔다.
금유기관들은 중소기업을 돕고자 올해 출시하는 금융상품 내용을 공유하면서 금리 우대 등 금융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박 지사는 "경남 경제가 성장세를 이어가려면 기업의 경영 여건 개선과 시설 투자를 통한 지역 경제 활력 제고가 필수"라며 "지역 금융기관도 금리 인하 등 지원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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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와 금융기관이 중소기업을 지원하고자 머리를 맞댔다.
도는 11일 도청에서 금융기관 간담회를 열었다. 박완수 지사를 비롯해 한국은행·NH농협은행·BNK경남은행·한국수출입은행 등 지역 금융·보증기관 10곳, 경남상공회의소협의회 등 기업·유관단체 7곳 등이 참석했다.
기업단체들은 고금리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금리 인하, 중소기업 지원자금 한도 상향 등을 건의했다.
대한건설협회경남도회는 "원자재 가격 상승, 주택경기 침체, 신용등급 하향화 추세에 더해 최근 PF(프로젝트 파이낸싱) 부실화로 건설업계가 유동성 위기에 직면했다"며 PF만기 연장 허용, 유동성 지원 대상과 사업 범위 확대 등을 요청했다.
금유기관들은 중소기업을 돕고자 올해 출시하는 금융상품 내용을 공유하면서 금리 우대 등 금융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한국은행은 중소기업 지원자금 확대 요청을 고려해 이를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 지사는 "경남 경제가 성장세를 이어가려면 기업의 경영 여건 개선과 시설 투자를 통한 지역 경제 활력 제고가 필수"라며 "지역 금융기관도 금리 인하 등 지원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도는 올해 중소기업 육성자금을 지난해와 같은 1조 1천억 원 규모로 운용한다. 건설업 지원 업종을 기존 8종에서 철강구조물·금속구조물 업종까지 10종으로 확대하고, 정부 연구개발(R&D) 예산 축소화에 따른 기술사업화 자금을 100억 원을 신설했다.
또, 미수혜 기업을 대상으로 한 경영안정자금 1천억 원을 별도로 배정하고, 도 육성자금을 3회 이상 받은 기업을 제한하는 등 수혜 기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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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최호영 기자 isaac0421@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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