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신임 사무총장에 박근찬 운영팀장 선임
김은진 기자 2024. 1. 11. 14:46
한국야구위원회(KBO)가 박근찬 신임 사무총장을 선임했다.
KBO 사무국은 11일 서울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10개 구단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2024년 1차 이사회를 열고 사무총장을 선출했다.
2019년부터 취임했던 류대환 전 사무총장이 2023년 12월에 임기를 마치고 물러남에 따라 공석 상태였던 사무총장 자리에 허구연 총재의 제청으로 의결을 거쳐 박근찬 운영팀장을 선출했다. 이사회에서 재적 이사 3분의 2 이상의 찬성으로 의결되는 사무총장의 임기는 3년이다.
신임 박근찬 사무총장은 2000년 KBO에 입사해 관리지원팀장(2011년), 홍보팀장(2013∼2015년)을 거쳐 2016년부터 운영팀장을 맡아왔다.
KBO는 또 마케팅 자회사인 KBOP의 새 대표이사로 문정균 현 KBO 야구인재개발팀장을 선임했다. 문 팀장도 추후 KBOP 이사회를 거쳐 대표이사로 확정된다.
문정균 KBOP 대표이사 내정자도 2000년 KBO에 입사해 홍보팀장(2012년), 운영팀장(2013∼2015년), 육성팀장(2019∼2022년) 등 요직을 두루 거쳐 작년부터 야구인재개발팀장을 맡고 있다.
KBO는 정책 실현 고도화와 비전 제시, KBOP 마케팅 업무 역량 강화를 위해 KBO 사무총장과 KBOP 대표이사를 분리 운영하기로 했다.
김은진 기자 muldero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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