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전 지역, 고령화 수치 빠르게 상승

윤신영 기자 2024. 1. 11.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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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령화 사회에 접어든 충남은 대부분 지역 주민들의 고령화 수치가 지난해에도 빠르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천안, 아산, 계룡을 제외한 충남 12개 시군은 65세 이상 인구가 20% 이상인 초고령 사회로 접어들었다.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충남 15개 시군 연령별 인구를 살펴보면 천안, 아산, 계룡 등 3개 시는 65세 이상 인구가 10% 대 비율을 차지해 상대적으로 젊은 사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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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젊은 도시인 천안조차 고령 사회인 14% 목전
충남도 고령화 상황. 사진=윤신영 기자

초고령화 사회에 접어든 충남은 대부분 지역 주민들의 고령화 수치가 지난해에도 빠르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천안, 아산, 계룡을 제외한 충남 12개 시군은 65세 이상 인구가 20% 이상인 초고령 사회로 접어들었다. 그나마도 천안은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13%로 고령사회(14% 이상)를 목전에 두고 있으며 아산·계룡은 65세 이상 인구가 14% 이상을 차지하는 고령 사회인 상태다.

65세 인구 비율이 7% 이상 14% 미만일 경우에는 고령화 사회, 14% 이상 20% 미만이면 고령 사회, 20% 이상이면 초고령 사회로 구분한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충남은 지난 2021년 처음으로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20%가 돼 초고령사회가 됐다. 이후 현재까지 초고령 사회를 유지하고 있으며 2023년에는 65세 이상 인구비율이 1%P 증가해 고령화가 심화된 상태다.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충남 15개 시군 연령별 인구를 살펴보면 천안, 아산, 계룡 등 3개 시는 65세 이상 인구가 10% 대 비율을 차지해 상대적으로 젊은 사회다. 하지만 가장 낮은 65세 인구 비율을 자랑 하는 천안조차 2023년 기준 13% 비율로 언제 고령사회로 넘어갈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아산은 2021년부터 2023년까지 65세 이상 인구비율 14%를 유지 중이다.

계룡은 2021-2022년 모두 13%의 고령화 사회임을 나타냈지만 2023년 들어 14% 고령사회로 접어들었다.

고령화 상태가 심한 곳은 △서천 41% △부여·청양 39% △태안 36% △금산 35% △예산 34% 순이다.

특히 서천, 태안의 경우 지난해에 비해 65세 이상 인구비율이 2%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0-1%P 증가한 타 지역보다 고령화가 급격하게 진행되는 것으로 보인다.

충남도 전체인구는 지난해보다 7082명이 증가해 213만 119명을 기록했다.

자세히 살펴보면 아산이 가장 많은 인구인 1만 1257명이 증가해 34만 5796명이 됐다. 그 다음으로는 계룡이 2192명, 당진이 2049명이 증가했다.

인구가 줄어든 곳은 논산이 2194명이 감소해 가장 높은 인구 감소지역으로 꼽혔으며, 그 뒤를 천안, 보령 등이 뒤따르고 있다.

천안은 1600명이 줄어 65만 5959명의 인구를 나타냈으며, 보령은 1385명이 감소해 9만 5772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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