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M 떠나고 모든 게 안 풀리네...하이재킹으로 선수 빼앗길 위기

한유철 기자 2024. 1. 11.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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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행이 유력했던 라자르 사마르지치.

금방 끝날 줄만 알았던 나폴리와 사마르지치의 거래.

이탈리아 유력 매체 '디 마르지오'는 "사마르지치와 나폴리 사이의 협상은 아직 마무리되지 않았다. 유벤투스는 6월에 그가 합류하도록 압박을 가하고 있다. 이러한 압박으로 인해 선수는 주저하고 있으며 나폴리에 확답을 주지 못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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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나폴리행이 유력했던 라자르 사마르지치. 하이재킹 가능성이 제기됐다.


'디펜딩 챔피언' 나폴리. 이번 시즌엔 리그 2연패에 도전했지만, 쉽지 않다. 여름 이적시장 때 핵심 수비수인 김민재가 떠났고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마저 지휘봉을 내려놓으며 변화에 직면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김민재 외에 핵심 선수들을 모두 지켰다는 점이다.


하지만 상황은 쉽지 않다. 현재 나폴리는 리그 19경기에서 8승 4무 7패(승점 28점)를 기록, 9위에 머물러 있다. 승률은 50%가 채 되지 않으며 '1위' 인터밀란과의 격차는 무려 20점이다. 아직 19경기가 남아있긴 하지만, 현실적으로 우승 확률은 희박하다.


그래도 나폴리는 포기하지 않았다. 후반기 반등을 위해 전력 보강을 꾀했다. 김민재가 빠지고 추락한 수비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아르헨티나의 네우엔 페레스를 주시하고 있으며 미드필더 뎁스를 강화하기 위해 우디네세의 사마르지치 영입을 추진했다.


사마르지치는 세르비아 출신의 유망한 자원이다. 21세의 어린 나이지만, 이미 프로 무대에서 검증을 끝마쳤다. 2021-22시즌 우디네세에서 주전으로 자리 잡았고 세 시즌 동안 80경기 9골 9어시스트를 올리고 있다. 중앙 미드필더부터 센터 포워드까지 소화할 수 있기에 나폴리 전력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보였다.


상황은 긍정적으로 진행됐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5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나폴리와 우디네세는 사마르지치 이적과 관련해 마지막 합의에 다다랐다. 나폴리는 다음주 내로 협상을 마무리짓길 바라고 있다. 사마르지치와 나폴리 사이의 합의도 마지막 단계에 접어들었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변수가 발생했다. 여러 팀이 하이재킹을 노린 것. 이탈리아 매체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는 7일 "유벤투스는 사마르지치 영입 가능성을 지켜보고 있다. 선수의 에이전트는 이탈리아에 도착할 것이다. 지운톨리 단장은 잠재적인 여름 이적도 고려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독일 매체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브라이튼도 사마르지치의 하이재킹을 시도하고 있다고 알렸다.


금방 끝날 줄만 알았던 나폴리와 사마르지치의 거래. 이는 여전히 완료되지 않고 있으며 유벤투스는 계속해서 하이재킹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 이탈리아 유력 매체 '디 마르지오'는 "사마르지치와 나폴리 사이의 협상은 아직 마무리되지 않았다. 유벤투스는 6월에 그가 합류하도록 압박을 가하고 있다. 이러한 압박으로 인해 선수는 주저하고 있으며 나폴리에 확답을 주지 못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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