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별 전력 현황] 제물포고의 새로운 팀 컬러 ‘공격적인 수비+얼리 오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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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시즌 제물포고는 공격적인 수비를 기반으로 얼리 오펜스를 펼칠 예정이다.
총 12명의 인원(3학년 4명, 2학년 2명, 신입생 6명)으로 선수단을 꾸린 제물포고는 올해 공격적인 수비와 얼리 오펜스를 새로운 팀컬러로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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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시즌 제물포고는 공격적인 수비를 기반으로 얼리 오펜스를 펼칠 예정이다.
국내 아마추어 농구 팀들은 연초부터 동계 훈련을 실시한다. 전국 각지에서 열리는 스토브리그에 참가하기도 하고, 자체 훈련으로 실점 감각 향상과 체력 끌어올리기에 집중한다.
지난 시즌 우승과는 인연이 없었지만, 제물포고는 세 차례나 준결승에 진출하며 나쁘지 않은 성적을 냈다. 구민교(성균관대)라는 핵심 전력이 빠져나간 제물포고는 오는 16일부터 2월 1일까지 제주도로 동계 훈련을 떠난다. 이후 2월 중순부터 부산, 울산 등지에서 담금질을 이어갈 예정이다.
제물포고 김영래 코치는 “작년에 3번 4강에 진출했다. 멤버 구성을 감안하면 나름 괜찮은 성과였다”라며 2023년을 돌아본 뒤 “올해는 멤버가 약해져서 스몰 라인업으로 나가야 한다. 매년 센터가 있었지만, 올해는 센터 포지션을 소화할 선수가 없어서 스타일을 바꾸려 한다”라며 스타일 변화를 얘기했다.
총 12명의 인원(3학년 4명, 2학년 2명, 신입생 6명)으로 선수단을 꾸린 제물포고는 올해 공격적인 수비와 얼리 오펜스를 새로운 팀컬러로 내세웠다.
김 코치는 “빠른 농구를 준비 중이다. 공격적인 수비로 스틸을 많이 노리려 하고, 상대가 최대한 슛을 어렵게 쏘게 할 생각이다. 신장이 작기 때문에 여러 가지 더블 팀도 준비하고 있다. 공격적인 부분에선 얼리 오펜스를 기본으로 세트 상황에서 공격도 빠르게 가져가려 한다”라며 달라진 팀컬러를 설명했다.
예년보다 빠른 농구를 선보일 제물포고는 김도민과 김시온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3학년 선수들이 잘해줘야 한다. 김시온과 김도민이 우리 팀의 핵심이다. 김도민은 신장은 작지만, 스피드는 최고 수준이다. 이성호는 궂은일에서 보탬이 되어야 하고, 한주혁에겐 외곽슛을 기대하고 있다.” 김영래 코치의 말이다.
앞서 언급한 4명의 선수들과 함께 신입생 백종원(194cm, F)이 선발 한 자리를 꿰찰 것으로 보인다.
김 코치는 “3학년들과 신입생 백종원이 베스트5를 이룰 것 같다. 백종원은 신장도 크고 외곽슛도 좋아서 출전 기회가 많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올 시즌 목표를 묻는 질문에 ‘결선 진출’이라고 답했다. 그동안 무난하게 예선 통과 이후 꾸준히 4강에 입성했던 만큼 다소 의외였다.
이에 대해 김 코치는 “매년 4강에 못 들어간 적이 없었다. 그런데 올해는 냉정하게 8강도 힘들 것 같다. 그래서 목표는 예선 통과다. 16강에 들어 3학년 선수들이 무난하게 대학에 진학했으면 하고, 현재 선수들이 부상 없이 한 시즌을 보냈으면 한다”라며 건강한 2024시즌을 기원했다.
#사진=제물포고 제공
바스켓코리아 / 임종호 기자 whdgh199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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