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까지 내려간 야생멧돼지 아프리카열병...환경부 긴급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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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등 기존에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하지 않은 지역에서 야생멧돼지 감염사례가 발생해 환경부가 긴급 점검에 나섰습니다.
환경부는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우려 지역에 해당하는 지자체 11곳과 부산·영천·의성 등 최근 첫 사례가 나온 지자체와 함께 내일(12일) 방역점검 긴급회의를 한다고 밝혔습니다.
최근에는 부산과 경북 의성군 등에서 첫 발생 사례가 나와 국토 최남단까지 방역망이 뚫린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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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등 기존에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하지 않은 지역에서 야생멧돼지 감염사례가 발생해 환경부가 긴급 점검에 나섰습니다.
환경부는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우려 지역에 해당하는 지자체 11곳과 부산·영천·의성 등 최근 첫 사례가 나온 지자체와 함께 내일(12일) 방역점검 긴급회의를 한다고 밝혔습니다.
야생멧돼지의 아프리카돼지열병 감염은 2019년 10월 경기 연천군에서 처음 발생한 뒤 지금까지 42개 시·군에서 3,504건 발생했습니다.
최근에는 부산과 경북 의성군 등에서 첫 발생 사례가 나와 국토 최남단까지 방역망이 뚫린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부산 사례의 감염경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발생지점이 기존 발생지점과 104㎞나 떨어져 있다는 점에서 차량 등에 의해 전파됐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립니다.
환경부는 이번 긴급회의를 통해 야생멧돼지 사체나 사냥개가 이동하면서 바이러스가 전파되는 일을 방지하는 예방교육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YTN 김평정 (pyu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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