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용 "태영건설 사태, 한은이 나설 때 아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태영건설의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작업) 사태와 관련해 "시장 안정이 불안한 상황은 아닌 만큼 한은이 나설 때는 아니라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11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를 마친 뒤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한은은 특정 산업이나 특정기업의 위기에 대응하지 않고 불안 요인에서 대해 시장 안정에 충격이 왔을 때만 정책적으로 대응한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 총재는 11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를 마친 뒤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한은은 특정 산업이나 특정기업의 위기에 대응하지 않고 불안 요인에서 대해 시장 안정에 충격이 왔을 때만 정책적으로 대응한다"고 말했다.
태영건설 사태가 시장불안을 가져올 상황은 아니라고 보는 만큼 현재는 한은이 나설 상황이 아니라는 게 이 총재의 판단이다.
이어 "부동산 PF(프로젝트파이낸싱)가 시장 불안정을 일으키면 한은이 언제든지 시장 안전판 역할을 하지만 지금은 그런 상황이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이 총재는 한은이 할 수 있는 시장 안정 조치를 '대포와 소총'에 비유했다. 그는 "대포를 쏠 수도 있고 소총으로 막을 수도 있지만 지금은 소총도 쓸 정도가 아니라는 뜻"이라고 부연했다.
박슬기 기자 seul6@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강서 시신으로 발견된 30대 여성, 사망 당일 흉기 직접 구매 - 머니S
- 2월까지 운전면허 갱신하면 '수수료' 할인 받는다 - 머니S
- "따뜻한 곰탕이라도"… 통영소방서에 300달러 보낸 미국인 - 머니S
- 안 팔리는 LH 땅 아파트 부지로 쓴다… 3기 신도시, 전체 착공 추진 - 머니S
- 서울장수, 생막걸리 유통기한 10일→소비기한 14일로 - 머니S
- 포스뱅크, 코스닥 출사표… 맥도날드·던킨 고객사 확보 - 머니S
- 지키는 나이키 vs 쫓는 뉴발란스, 올해 스포츠 브랜드 1위는 - 머니S
- "국민주 복귀하나" 카카오, 6만원대 돌파… 금리인하·경영쇄신 기대감 - 머니S
- 롯데손보, 온라인 플랫폼 '앨리스·let' 합친다… 디지털 승부수 - 머니S
- 만취해 아파트 단지에 누운 50대 주민… 쓰레기 수거차에 깔려 숨져 - 머니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