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4] 전남도, 내년부터 대학생 참가·창업 프로그램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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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는 내년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에 지역 대학생들이 참여하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한국에너지공과대학 등 대학생들의 창업 프로그램도 지원한다.
한국에너지공대 등 지역 대학에 도가 자체 개발한 'K-에너지 밸리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지원하겠다고도 강조했다.
내년부터 지역 대학생들에게 CES 참관 기회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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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이거스=연합뉴스) 전승현 기자 = 전남도는 내년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에 지역 대학생들이 참여하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한국에너지공과대학 등 대학생들의 창업 프로그램도 지원한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10일(현지 시각) CES 웨스트게이트에 마련된 '전남관'에서 한국에너지공대 학생 16명과 타운홀 미팅 등을 갖고 이러한 구상을 밝혔다.
김 지사는 "한국에너지공대는 에너지 대전환 시대를 헤쳐 나갈 초격차 기술 확보와 창의인재 양성을 위해 꼭 필요한 세계적인 대학"이라며 연구와 창업에 매진해 주길 당부했다.
김 지사는 자신이 과거 공직 생활 중 정치에 도전한 경험 등을 들어 "젊었을 때 실패를 두려워 말고 도전해야 한다"며 "창업에도 큰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한국에너지공대 등 지역 대학에 도가 자체 개발한 'K-에너지 밸리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지원하겠다고도 강조했다.
김 지사는 라스베이거스 일정을 수행 중인 강상구 도 에너지산업국장에게 한국에너지공대 학생들과 11일 오찬을 함께하면서 격려하라고 지시하기도 했다.
내년부터 지역 대학생들에게 CES 참관 기회도 지원한다.
김 지사는 "지역 대학생들이 CES에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을 것"이라며 "도가 대학생들의 꿈과 희망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전남도는 도내 소재 대학교 학생뿐 아니라 전남대와 조선대에 다니는 지역(고교 졸업자) 출신 대학생들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도는 CES 선발 대학생 규모와 조건, 대학생 자부담 액수 등을 추후 검토하기로 했다.
김 지사는 3박4일 간의 라스베이거스 일정을 마친 뒤 11일 뉴욕으로 이동해 투자협약과 남도 김치 홍보 등 3박4일 간의 일정을 소화한다.
shch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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