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피조개가 효자”…경남 수산물 수출 역대 최대 기록

최승균 기자(choi.seunggyun@mk.co.kr) 2024. 1. 11.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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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경남 수산물 수출액이 역대 최대 수출을 기록했다.

경남도는 잠정 집계한 2023년 지역 수산물 수출액이 2억51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수산물 수출 목표액(2억5000만달러)과 2011년 역대 최대 수출액(2억4400만달러)을 넘어섰다.

경남 수산물 주요 수출국은 일본(31.8%), 중국(25.8%), 미국(16.6%) 등 3개 나라가 경남 수산물 전체 수출액의 74.2%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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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수출액 2억5100만달러 성과
전년 2억4270만달러 보다 3.5% 증가
경남 대표수산물 피조개./경남도 제공/
지난해 경남 수산물 수출액이 역대 최대 수출을 기록했다. 굴과 피조개 등 남해안 특산물의 마케팅 효과로 수출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기 때문이다.

경남도는 잠정 집계한 2023년 지역 수산물 수출액이 2억51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수산물 수출 목표액(2억5000만달러)과 2011년 역대 최대 수출액(2억4400만달러)을 넘어섰다. 2022년 수출액 2억4270만달러와 비교해 3.5% 증가했다. 지난해 우리나라 전체 수산물 잠정 수출액은 30억달러다. 경남 수출액은 부산·서울·전남에 이어 전국 4위를 차지했다.

품목별로 보면굴, 붕장어, 피조개가 전년도 대비 각각 5.7%, 18.7%, 35.9%씩 증가해 역대 최대 수출 달성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경남 수산물 주요 수출국은 일본(31.8%), 중국(25.8%), 미국(16.6%) 등 3개 나라가 경남 수산물 전체 수출액의 74.2%를 차지했다. 이어 베트남(4%), 홍콩(3%)이 뒤를 이었다.

경남도는 코로나, 엔화 약세, 후쿠시마 오염수 문제 등 국내외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일본 외식 시장 확대, 홍콩, 대만,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시장 개척을 통한 시장 다변화가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했다.

경남 대표수산물 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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