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6주째 하락…전셋값은 계속 올라

이예슬 기자 2024. 1. 11.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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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시장의 약세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거센 상승세를 나타냈던 서울 송파구가 서울 25개 자치구 중 가장 큰 하락률을 나타냈다.

수도권(-0.06%→-0.06%), 서울(-0.04%→-0.04%) 및 지방(-0.04%→-0.04%)도 하락폭이 유지됐다.

서울에서는 송파구가 0.11% 내려 전주(-0.03%) 대비 하락폭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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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원 1월2주 아파트가격 동향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이예슬 기자 = 주택시장의 약세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거센 상승세를 나타냈던 서울 송파구가 서울 25개 자치구 중 가장 큰 하락률을 나타냈다.

11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월 둘째 주(8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05% 하락해 전주와 같은 하락률을 보였다. 수도권(-0.06%→-0.06%), 서울(-0.04%→-0.04%) 및 지방(-0.04%→-0.04%)도 하락폭이 유지됐다.

서울에서는 송파구가 0.11% 내려 전주(-0.03%) 대비 하락폭이 커졌다. 문정·잠실동 구축 대단지 위주로 낙폭이 컸다. 송파구는 지난해 누적 상승률이 플러스를 기록한 몇 안되는 지역으로, 지난 한 해 동안 3.54% 올라 서울에서 가장 많이 올랐었다.

노원구(-0.07%→-0.07%)는 상계·하계·공릉동, 동작구(-0.02%→-0.07%)는 상도·사당·대방동, 구로구(-0.07%→-0.06%)는 구로·항동, 강북구(-0.06%→-0.06%)는 미아동 주요 대단지, 강서구(-0.05%→-0.05%)는 염창·방화·등촌동 주요단지, 도봉구(-0.06%→-0.04%)는 쌍문·창·도봉동, 서대문구(-0.08%→-0.04%)는 홍은·북아현동 위주로 하락세가 지속됐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불확실한 금융상황 및 부동산 경기 위축 우려로 매수관망세가 길어지고 있다"며 "매물가격 하향조정이 점진적으로 진행 중이고 일부 선호단지에서도 급매물 거래가 나타나는 등 하락세가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경기(-0.07%→-0.07%)에서는 과천시(0.02%→0.06%)가 재건축 이슈지역 위주로 저가매물이 소진되며 상승했지만 대체로 하락의 골이 깊었다. 1기신도시특별법 호재가 있는 성남 분당구(-0.10%→-0.17%)는 야탑·이매·금곡동 위주로, 고양 일산서구(-0.07%→-0.14%)도 가좌·주엽·탄현동 위주로 내렸다.

서울 전세시장(0.07%→0.08%)은 전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역세권 인근 단지 등 선호도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매물부족 현상이 지속되면서 오름세가 유지되고 있다.

구로구(0.10%→0.20%)는 구로·고척·개봉동, 노원구(0.07%→0.16%)는 상계·월계동 주요단지, 은평구(0.17%→0.16%)는 응암·녹번동 주요단지, 동대문구(0.13%→0.15%)는 전농·휘경·답십리동 중심으로 상승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shley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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