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현 “SM과 작별, 쉽지 않은 선택이었어”(핑계고)
김도곤 기자 2024. 1. 11. 14:26
규현이 SM을 떠난 이유를 밝혔다.
규현은 11일 공개된 ‘핑계고’에 출연했다. MC 유재석, 조세호보다 먼저 도착하는 열의를 보였다.
규현은 최근 SM엔터테인먼트에서 안테나로 이적했다. 2008년 슈퍼주니어로 데뷔한 후 줄곧 한 회사에 있다가 처음으로 새로운 둥지를 찾아 떠났다. 슈퍼주니어 활동은 SM에서 이어가고 개인 활동 등을 안테나에서 새로 시작했다.
규현은 “17년 SM에 있었다. 옮기는 게 쉬운 일은 아니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지금도 슈퍼주니어란 그룹으로 소속돼 있긴 하다”라면서 “저희 회사가 의리있다. 이대로 있으면 계속 영원히 할 수 있을 것 같았는데 30대에 도전을 해보자는 생각에 나왔다”라며 이적 이유를 밝혔다.
자신에 대한 편견도 해명했다. 아이돌계 대표 보컬인 규현은 악기를 잘 다룰 것 같은 이미지다. 유재석 역시 “악기 잘하지 않냐”고 물었다.
하지만 규현은 “전 못 한다. 피아노 잘 치게 생긴 얼굴이다. 2년 동안 한 곡을 연습했는데 팬미팅 때 틀렸다”라고 밝혔다.
유재석은 “왠지 피아노 친 걸 본 것 같다. 야물딱지게 악기 다룰 것 같은데 왜 아니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도곤 온라인기자 kim201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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