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안 낳으면 아오지로"...'韓 영입 1호' 과거 '여혐' 논란 [Y녹취록]

YTN 2024. 1. 11.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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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영입 1호' 과거 운영 커뮤니티 '여혐' 논란
박상수 운영 커뮤니티 "아기 안 낳으면 아오지로"
커뮤니티 댓글 "이쁜 여자는 페미니즘 안 해"

■ 진행 : 박석원 앵커

■ 출연 :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재영 전 국민의힘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앤이슈]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인재영입 관련해서 또 한번 여쭤봐야 될 것 같은 게 지금 한동훈 위원장 체제 들어서고 나서 인재영입됐던 박상수 변호사. 지금 노인 비하 발언도 있고 여성 비하 발언도 있다 보니까 고민정 의원도 이거 정부의 인사 참사 장본인이 여당 오다 보니까 여당이 또 인사 참사 일어났다, 이런 비판도 하거든요. 여기에 대해서 민주당은 어떻게 바라보고 계십니까?

◆김한규> 본인이 한 발언이 아니라고 하더라도 본인이 운영위원으로 있었던 사이트에서 있었던 문제고 그 일이, 그런 발언이 여러 번 반복됐다라는 것은 운영진에서 공지사항이라든지 유의사항, 금칙어. 이런 부분으로 해결할 수 있는 부분을 제대로 하지 않았다라는 생각이 들고요.

이분 개인의 문제보다는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예전 청와대에서 근무할 때도 민정수석실에서 검증 업무를 했고, 지금 정부에서는 법무부에서 인사검증 업무를 주관했기 때문에 과연 과거에는 그런 업무를 제대로 했나. 그리고 이번 공천에서는 그런 검증을 제대로 하고 있나라는 의문이 들고. 이 부분에 대해서는 앞으로 이렇게 온라인을 통해서 쉽게 확인할 수 있는 문제도 걸러내지 못하고 있다면 과연 이 정부의 인사검증에 대해서 우리가 신뢰할 수 있나라는 우려가 됩니다.

◇앵커> 물론 한동훈 위원장도 박상수 위원의 뜻은 아니었을 것이다, 이런 설명도 있었던 것 같기도 하고요.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이기 때문에. 그럼에도 불구하고 민경우 전 비대위원 같은 경우에도 과거 노인 비하 발언 때문에 사퇴하는 일도 있었고 한동훈 위원장이 대신 사과하는 일도 있었고요. 이번에는 어떻게 대처해야 된다고 보십니까?

◆이재영> 본인이 직접 하지 않은 말에 대해서 본인이 책임져야 되는 부분은 좀 과할 수도 있다고 생각을 해요. 특히 커뮤니티가 저는 사실 로이너스라는 커뮤니티를 박상수 변호사가 온 다음에 제가 알게 됐거든요. 커뮤니티 성격도 저는 잘 알지를 못하는데 그 커뮤니티의 성격이 어떤 발언을 해도 그걸 제재하거나 그걸 중간에서 관리를 하는 그런 성격의 커뮤니티인지 아닌지 모르겠고.

다만 운영위원이었고 본인이 하지 않은 말에 대해서 책임을 크게 지는 것까지는 좀 무리수가 있다고 생각을 하는데 또 이것이 박상수 변호사의 생각인지 아닌지도 알 수가 없고. 다만 물론 본인이 직접 했다면 이건 함께할 수 없는 사람이라고 한동훈 위원장의 말에 전적으로 동의를 하고요. 이 부분에 대해서 예를 들어 관리를 못했다는 부분, 아니면 여기에 대해서 인지를 혹시 못했다고 하면 그 부분에 대해서는 본인도 어느 정도 후회는 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은 들기는 합니다.

그런데 이걸 사퇴나 큰 사과나 이런 것까지 몰고 가는 것은, 아니면 이 사람의 성격에 대해서, 이 사람의 성향에 대해서 어떤 한 특정적으로 몰아세우는 것은 아직까지는 아닌 것 같습니다.

◆김한규> 이 부분 한 가지만 말씀드릴게요. 본인이 잘못한 큰 부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부분이냐면 상장회사에서 준법 감시 업무를 하면서 로스쿨학원에서 가명으로 7년 동안 활동을 했거든요. 박상수 변호사 본인이. 그런데 뭐라고 얘기했냐면 회사에서 동의를 받았는데 이 부분을 공시를 해야 하기 때문에 회사에서 가명으로 해달라라는 이야기를 했거든요.

그 얘기는 상장회사 투자자들이나 채권자들 이런 분들이 공시 내용을 보고 그 회사에 대해서 투자를 하는데 준법감시라는 중요한 업무를 하는 분이 동시에 다른 직업을 갖고 있다. 이런 사실을 국민들한테 알리지 않도록 회사에서 요구했고 본인이 그걸 수용했다는 것 아닙니까?

준법감시 또 변호사로 일하는 분이 이런 것들을 그냥 공시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가명을 썼다라고 그냥 얘기하는 걸 보면서 이거는 정말 큰 문제인데 본인이 이걸 인지하지 못하고 그렇게 언론에서 얘기를 하는 것을 보면서 저는 이거야말로 본인하고 관련된 큰 문제다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앵커> 그 부분과 관련해서는 박상수 변호사가 어떤 추가적인 설명이 있을지도 지켜봐야 할 것 같고요.

대담 발췌 : 이선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Y녹취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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