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의원 129명, 이낙연 탈당 만류…NY계 양기대도 "재고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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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이낙연계 의원으로는 처음으로 민주당 양기대 의원도 공개적으로 이낙연 의원의 탈당을 비판하며 만류에 나섰습니다.
양 의원은 오늘 SNS에 "그동안 이 전 대표와의 인간적인 도리 때문에 공개적으로 비판하지 않고 다양한 경로를 통해 탈당과 신당 창당을 간곡히 만류해 왔다"며 "무도하고 무능한 윤석열 정권에 맞서기 위해서는 민주당 분열은 절대 안 된다. 아홉 개가 다르고 하나만 같아도 같이 할 수 있는 게 정치다"라며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기자회견장에 들어서는 그 순간까지 다시 한번 재고해 주시길 간절한 마음으로 호소드린다"라고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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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의원 129명이 오늘(11일) 공동성명을 내고 이낙연 전 대표의 탈당 계획을 공개적으로 만류했습니다.
친이낙연계 의원으로는 처음으로 민주당 양기대 의원도 공개적으로 이낙연 의원의 탈당을 비판하며 만류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이 전 대표는 오늘 오후 2시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탈당과 신당 창당을 공식 선언해 민주당의 분화가 현실화되는 상황입니다.
강득구·강민정·강준현·신정훈 의원이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대표로 발표한 성명은 "명분 없는 창당으로 민주당을 분열의 길로 이끌어선 안 된다"면서 "민주당의 분열은 윤석열 정권을 도와줄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들은 또 이 전 대표가 5선 국회의원, 전남도지사, 국무총리를 지낸 것을 언급하며 "단 한 번의 희생도 없이 이 모든 영광을 민주당의 이름으로 누리고서도 탈당하겠다고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이낙연계로 알려진 양기대 의원도 메시지를 내고 이 전 대표의 탈당을 만류했습니다.
양 의원은 오늘 SNS에 "그동안 이 전 대표와의 인간적인 도리 때문에 공개적으로 비판하지 않고 다양한 경로를 통해 탈당과 신당 창당을 간곡히 만류해 왔다"며 "무도하고 무능한 윤석열 정권에 맞서기 위해서는 민주당 분열은 절대 안 된다. 아홉 개가 다르고 하나만 같아도 같이 할 수 있는 게 정치다"라며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기자회견장에 들어서는 그 순간까지 다시 한번 재고해 주시길 간절한 마음으로 호소드린다"라고 요청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원종진 기자 bell@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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