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4] 유럽 바이어 현장 상담···CES ‘핫플’로 떠오른 바디프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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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어근육까지 스트레칭 해주는 성능은 다른 브랜드들에서는 찾아 보기 힘든 우수한 기술입니다. 유럽으로 수입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4'의 바디프랜드 부스에서 만난 스위스 출신 바이어 패트릭 새너씨는 흥분된 표정으로 현장 관계자에게 연신 질문을 쏟아내며 다양한 헬스케어 제품에 관심을 보였다.
올해로 8년 연속 CES에 참가한 '단골 손님'인 바디프랜드는 매해 공격적인 기술개발을 바탕으로 혁신 제품을 선보여 관심을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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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만 500명 방문···2시간까지 대기하기도
"로보틱스 테크놀로지, 경쟁 업체 못따라 해"
'팬텀네오' CES2024 혁신상 수상 등 기술력 호평
올해 '성장 초기' 글로벌 안마의자 시장 공략
“코어근육까지 스트레칭 해주는 성능은 다른 브랜드들에서는 찾아 보기 힘든 우수한 기술입니다. 유럽으로 수입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4’의 바디프랜드 부스에서 만난 스위스 출신 바이어 패트릭 새너씨는 흥분된 표정으로 현장 관계자에게 연신 질문을 쏟아내며 다양한 헬스케어 제품에 관심을 보였다. 그는 “기술력 측면에서 다른 브랜드 제품들과 확연한 차이가 보인다”며 “유럽인들에게도 인기를 끌 것 같아 하루라도 빨리 시장에 선보이고 싶다”고 말했다. 현장에서 만난 미국·유럽 등 서구권 참관객들은 자국에서는 생소한 안마의자가 한국에서는 다양한 특화 기술로 무장한 라인업으로 출시된다는 점에 놀라는 모습이었다.
CES 2024가 열리고 있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바디프랜드 부스가 ‘핫플레이스’로 떠올랐다.
10일(현지 시간) 기자가 찾은 바디프랜드 부스는 라스베이거스컨벤션센터 센트럴홀에 자리잡고 있었다. 여러 전시관들 중에서도 가장 참관객이 많이 몰리는 구역이라 유동 인구가 많은데다, 넓은 전시관을 돌아다니다 잠시 쉴 곳을 찾는 참관객들에게 쉼터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어 체험객들이 몰려 들고 있었다. 실제 개막일인 9일 하루에만 바디프랜드 전시 제품 체험객이 500명을 넘었다. 사람들이 가장 붐빌 때는 체험을 위해 무려 2시간 이상을 기다려야 하기도 했다. 현장에서 안마의자를 처음 이용해봤다는 미국인 크레이그 싱어씨는 “안마의자의 두 다리가 따로 움직이는 게 마치 영화 ‘트랜스포머’에 나오는 로봇 같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바디프랜드는 올해 CES에 ‘로보틱스 테크놀로지’로 무장한 제품들을 앞세워 총 12종을 선보였다. CES 2024 혁신상 수상작인 ‘팬텀네오’를 비롯해 ‘퀀텀’·‘팔콘’ 등 헬스케어로봇, ‘메디컬 팬텀’·'다빈치' 등 마사지체어, ‘파밀레’·'아미고' 등 마사지 소파 등을 전시했다. 특히 회음부 마사지에 특화된 마사지 의자인 ‘카르나’를 이번 CES에서 처음으로 공개했다.
올해로 8년 연속 CES에 참가한 ‘단골 손님’인 바디프랜드는 매해 공격적인 기술개발을 바탕으로 혁신 제품을 선보여 관심을 받아왔다. 올해는 ‘헬스케어로봇’에 초점을 맞췄다. 기존 안마의자의 한계를 넘어 헬스케어로봇으로 시장의 지평을 넓히겠다는 전략이다. 헬스케어로봇은 좌우 두 다리부가 따로 움직여 장요근, 이상근 등 코어 근육을 스트레칭하고 이완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사용자 생체정보를 감지해 머리부터 발끝까지 마사지도 해준다. 정재훈 바디프랜드 홍보실장은 “다리부가 독립적으로 구동되도록 하는 특허기술 ‘로보틱스 테크놀로지’는 최근 5년 간 1000억 원에 가까운 과감한 연구개발 투자의 결과"라며 “다른 경쟁 브랜드들이 따라오지 못하는 초격차 첨단 기술”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글로벌 안마의자 업체 10여 곳을 대상으로 라이선싱 계약을 통한 헬스케어로봇 기술 수출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바디프랜드는 앞으로 해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최근 미국 동부 뉴저지주에 쇼룸을 열었으며 현지 딜러를 10여곳에서 60곳 수준으로 늘릴 예정이다. 현재 한 자릿 수에 그치는 해외 매출 비중을 2027년까지 20%로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해외 시장조사기관 프로스트앤드설리번에 따르면 글로벌 안마의자 시장 규모는 현재 7~8조 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정 실장은 “북미나 유럽 시장에선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었던 코로나19 팬데믹 때에야 안마의자가 처음 소개됐다”며 “아직 성장 초기 단계인 글로벌 안마의자 시장을 선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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