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 흉기위협한 여고생 유치장서 스테이플러 철심 삼키는 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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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동남경찰서는 남자친구를 흉기로 위협한 혐의(특수폭행)로 A양(17)을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A양은 지난 10일 오후 남자친구를 흉기로 위협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 체포됐다.
경찰은 체포 당시 흥분 상태인 A양을 유치장에 입감해 안정시킨 뒤 조사할 계획이었다.
경찰은 A양이 안정을 되찾는대로 소환해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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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뉴스1) 이시우 기자 = 충남 천안동남경찰서는 남자친구를 흉기로 위협한 혐의(특수폭행)로 A양(17)을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A양은 지난 10일 오후 남자친구를 흉기로 위협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 체포됐다.
경찰은 체포 당시 흥분 상태인 A양을 유치장에 입감해 안정시킨 뒤 조사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오후 9시52분께 A양이 유치장에서 자신의 옷에 붙어 있던 세탁소 스테이플러 철심을 삼켜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 관계자는 "A양이 복통을 호소하며 스테이플러를 삼켰다고 해 병원으로 이송했다"며 "의료진으로부터 건강에 이상이 없다는 사실을 확인한 뒤 귀가 조치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A양이 안정을 되찾는대로 소환해 조사할 계획이다.
issue7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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