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DL이앤씨, PF 리스크서 안정적”···목표주가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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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이 태영건설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우려에도 불구하고, 실적 안정성을 보이고 있는 DL이앤씨의 목표주가를 상향했다.
11일 이태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DL이앤씨의 목표주가를 종전 5만원에서 이날 5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이 연구원은 최근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신청으로 건설주 투자심리가 위축된 상황에서도 DL이앤씨는 주가 상승 모멘텀(동력)이 발생할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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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가 5만 → 5만5000원 높여
11일 이태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DL이앤씨의 목표주가를 종전 5만원에서 이날 5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도 매수를 유지했다.
이 연구원은 최근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신청으로 건설주 투자심리가 위축된 상황에서도 DL이앤씨는 주가 상승 모멘텀(동력)이 발생할 것으로 분석했다. DL이앤씨의 도급사업 PF 보증규모가 3150억원으로 자기자본의 7.8%에 불과해 안정성이 있다고 봤기 때문이다.
특히 DL이앤씨는 지난해 10월 자사주를 대거 매입했고, 올해 2월엔 소각도 예정돼 있다. 자사주 소각 시 유통 주식수가 줄어 주당순이익(EPS)이 개선돼 주가가 자연스레 오르는 효과가 발생한다.
DL이앤씨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 영업이익으로 각각 2조4100억원, 120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됐다. 이번 실적 전망치는 시장 컨센서스(추정치)를 11% 웃도는 수치다.
이 연구원은 “연초 대형 수주 확보 대비 매출 진행이 더뎠던 플랜트 부문 매출이 이번 분기부터 크게 성장을 시작했다”며 “주택 부문도 일회성 비용 반영을 제외하면 원가율 개선이 진행되고 있어 연내 착공 부족으로 성장폭이 크지 않아도 이익은 개선 중”이라고 밝혔다.
저평가 매력도 있다. DL이앤씨의 12개월 선행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38배로 장부상 가치(1배)에 크게 못 미친다.
DL이앤씨 주가는 올해 들어 12% 상승했다. 대신증권은 건설주 중 DL이앤씨를 ‘톱픽’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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