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모 "신해철 씨의 '재즈 카페'는 기념비적인 곡, 가요 최초로 미디 사용" (정희)

이연실 2024. 1. 11.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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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가수 정모가 출연했다.

11일(목)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는 가수 정모가 '아무노래 TOP7' 코너에서 '제목에 장르가 들어간 노래' 테마로 노래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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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가수 정모가 출연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11일(목)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는 가수 정모가 '아무노래 TOP7' 코너에서 '제목에 장르가 들어간 노래' 테마로 노래를 소개했다.

이날 DJ 김신영이 "정모 씨가 가요에 빠지게 된 첫번째 노래는 뭐였냐?"라고 묻자 정모가 "제 기억으로는 박남정 씨의 '널 그리며'다. 어머니와 함께 시장에 가다가 레코드가게 밖 스피커에서 '널 그리며'가 나오자 제가 발걸음을 멈추고 안 움직였다. 어머니가 그 모습을 보시고 그 LP를 선물로 사주셨다. 그게 첫번째 기억으로 남아있다"라고 밝혔다.

김신영이 "저는 요즘 '전국노래자랑'을 하면서 트로트 장르를 많이 알게 되었다"라고 말하자 정모가 "요즘 트로트의 대세는 뭐냐? 그리고 '전국노래자랑' 참가자분들이 부르는 노래 대세는 뭐냐?"라고 물었고 이에 김신영은 "일단 '엄마 아리랑'처럼 제목에 엄마가 있어야 한다. 그리고 아버지들이 좋아하시는 노래는 진성 씨의 '보릿고개'다. 여기 가사에도 어머니가 들어간다"라고 답했다.

이후 김신영과 정모는 '제목에 장르가 들어간 노래' 테마로 정모의 '복숭아', 코요태의 'I Love Rock & Roll', S.E.S.의 'Rock'n 나라', 박진영과 선미의 'When We Disco', 트와이스의 'Dance The Night Away', 장윤정의 '추억의 발라드', 에픽하이의 '트로트', 신해철의 '재즈 카페'를 소개했다.

트와이스의 'Dance The Night Away'를 소개하며 김신영이 "여름송이다. 이때 모래사장에서 맨발로 춤을 추는 안무 영상이 굉장히 화제였다"라고 말하자 정모가 "보기만 해도 시원했다"라고 응수했다.

김신영이 "정연 씨가 이때 이 안무가 너무 어려워서 개인 레슨까지 따로 받았다고 한다. 이 춤이 되게 힘들다"라고 전하자 정모가 "제 기억에 저희 전문 용어로 박자를 쪼갠다고 하는데 굉장히 많이 쪼개져 있기 때문에 안무가 비집고 들어가기가 쉽지 않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신영은 셀럽파이브의 '셔터' 안무가 너무 어려웠다며 "'셀럽이 되고 싶어'는 아무것도 아니었다. '셔터'는 무대 하다가 중간에 '집에 갈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셔터' 때는 우리 모두 앵콜 요청을 금지했다. '앵콜, 앵콜' 하면 '조용히 하세요! 사람이 죽는 거 보고 싶으세요? 하지 마세요' 라고 했다. 처음에 정말 아무도 못 따라 하는 춤을 만들자 했는데 우리도 못 따라 했다. 지금까지도 못 따라 하고 있다. 두 명씩 꼭 틀렸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신해철의 '재즈 카페'에 대해 정모는 "이 곡이 정말로 기념비적인 곡인 게 가요 최초로 미디를 사용한 노래다. 지금은 미디 프로그램 없이는 작곡이 불가능할 정도로 정말 많은 분들이 사용하고 계시지만 이때만 해도 댄스곡도 밴드 사운드로 했을 때였다. 그런데 신해철 씨가 최초로 미디 음악으로 만드셨다"라고 소개했다.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는 매일 낮 12시부터 2시까지 MBC FM4U(수도권 91.9MHz)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mini'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iMBC 이연실 | 화면캡쳐 보이는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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