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모시 샬라메 강림..‘웡’친자의 탄생인가[MK무비]

티모시 샬라메의 ‘웡카’의 흥행 조짐이 심상치 않다.

오는 31일 개봉하는 기대작 ‘웡카’(감독 폴 킹)에 쏠린 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영화는 로튼 토마토 팝콘 지수 91%, 시네마스코어 A- 등 실 관람객들의 호평 세례와 함께 개봉 3주 차에 북미 박스오피스 1위를 재탈환하며 전 세계 초콜릿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화제작.

가진 것은 달콤한 꿈과 낡은 모자뿐인 ‘윌리 웡카’(티모시 샬라메 분)가 세계 최고의 초콜릿 메이커가 되기까지 놀라운 여정을 그린다. 팀 버튼 감독의 영화 ‘찰리와 초콜릿 공장’ 이전, ‘웡카’의 열정 넘치는 시절을 담아낸다.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을 통해 2018년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주연상 노미네이트를 비롯해 유수의 시상식에서 20개 이상의 연기상을 석권하며 전 세계 영화 팬들의 눈도장을 찍은 티모시 샬라메. 이후 ‘레이디 버드’ ‘뷰티풀 보이’ ‘더 킹: 헨리 5세’ ‘작은 아씨들’ ‘레이니 데이 인 뉴욕’ 등 상업영화와 독립영화를 넘나들며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2021년 SF 대작 ‘듄’을 통해 대체불가한 존재감을 입증하며 국내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런 그가 이번엔 ‘웡카’로 돌아온다.

티모시 샬라메는 디저트의 성지, 달콤 백화점에 이제 막 입성한 ‘윌리 웡카’ 역을 맡아 독특하고 시니컬한 조니 뎁의 ‘웡카’와는 전혀 다른 낙관적이며 스윗하고 엉뚱한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감미로운 가창력까지 선보인다.

앞서 공개된 메인 포스터와 예고편만으로도 큰 화제를 모았던 바, 다양한 프로모션과 이벤트도 진행하며 흥행 예열 중이다

특히 이색적인 팝업존과 전시장에는 수많은 인파가 모였다. 지난 12월 13일 오픈해 1월 9일 성황리에 종료된 삼성역 파르나스몰의 초콜릿 트리 팝업존에는 8만 1375명의 방문객이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3월 31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 뮤지엄에서 열리는 워너브라더스 100주년 특별전에는 ‘웡카’의 미디어 아트도 최초 공개됐다. ‘윌리 웡카’ 역을 맡은 티모시 샬라메가 마치 옆에 있는 듯 리얼하게 구현된 미디어 아트는 ‘웡카’의 환상적인 비주얼과 특별 조향된 향이 더해져 색다른 경험을 선사한다. 영화 팬들의 소장 욕구를 불러일으키는 굿즈도 차례로 공개됐다.

‘웡카’의 뒷모습을 담은 뱃지와 초콜릿 바 모양의 케이스, 초콜릿 가게 영수증과 ‘웡카’ 전용 관람권으로 구성된 ‘CGV 웰컴팩’은 단 1분 만에 초광속 매진을 기록하기도. ‘웡.슐.랭 스페셜 콤보’도 전국 주요 CGV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오는 15일에는 ‘웡카’를 중심으로 주요 인물들의 다양한 표정을 담은 카카오톡 이모티콘이 출시된다.

‘웡카’는 오는 1월 31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