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탈당 “민주, 저급한 언동 횡행하는 1인 정당 됐다” [영상]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11일 "민주당은 김대중과 노무현의 정신과 가치와 품격은 사라지고, 폭력적이고 저급한 언동이 횡행하는 '1인 정당' '방탄 정당'으로 변질했다"며 더불어민주당 탈당을 선언했다.
이 전 총리는 "당내 비판자와 저의 지지자들은 2년 동안 전국에서 '수박'으로 모멸 받고, '처단'의 대상으로 공격 받았다. 저는 그런 잔인한 현실이 개선되기를 바랐지만, 오히려 악화됐다"고 탈당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 기사는 언론사에 의해 수정되어 본문과 댓글 내용이 다를 수 있습니다.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11일 “민주당은 김대중과 노무현의 정신과 가치와 품격은 사라지고, 폭력적이고 저급한 언동이 횡행하는 ‘1인 정당’ ‘방탄 정당’으로 변질했다”며 더불어민주당 탈당을 선언했다.
그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에게 ‘마음의 집’이었던 민주당을 떠난다는 것은 참으로 괴로운 일이었다. 오랫동안 고민하며 망설였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 전 총리는 “당내 비판자와 저의 지지자들은 2년 동안 전국에서 ‘수박’으로 모멸 받고, ‘처단’의 대상으로 공격 받았다. 저는 그런 잔인한 현실이 개선되기를 바랐지만, 오히려 악화됐다”고 탈당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 전 총리는 앞서 민주당을 탈당한 김종민·이원욱·조응천 등 ‘원칙과 상식’ 소속 의원들과 함께 신당 창당에 나설 계획이다. 그는 “혐오와 증오의 양당제를 끝내고, 타협과 조정의 다당제를 시작해야 한다. 4월 총선이 그 출발이 되도록 국민 여러분께서 도와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엄지원 기자 umkija@hani.co.kr
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대통령이 ‘셀프 무혐의’ 하라고 있는 자리인가 [아침햇발]
- 이낙연 탈당 “민주, 저급한 언동 횡행하는 1인 정당 됐다” [영상]
- 이재명 습격범 7446자 ‘문건’…추적 피하려 유심 칩 제거했다
- 아동학대 입증 어려워진다…대법 “몰래 녹음, 증거능력 없어”
- 119 도움받은 미국인의 감사편지와 300달러…“곰탕 잡숴요”
- 고환이 있었는데요 없었습니다…매년 자체 성전환하는 산호
- ‘친윤’ 이철규 국힘 공관위에…외부위원 7명 중 3명이 법조인
- ‘이재명 습격범은 국힘 출신 태극기부대’ 말 못 하는 경찰
- 생후 36일 영아 살해·유기한 20대 친모 징역 5년
- [단독] “난 현직 대통령” 2호선 흉기난동범, 감옥 가둬도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