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전셋값 34주 연속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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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가격이 7주 연속 하락한 가운데 전셋값은 25주 연속 상승했다.
서울 25개 구가 일제히 가격이 하락한 가운데 송파구가 -0.11%로 가장 많이 떨어졌고, 동작구, 노원구(이상 -0.07%), 강북구, 구로구(-0.06%) 등도 평균 이상으로 아파트값이 빠졌다.
고종완 한국자산관리연구원장은 "전세시장은 수급 요인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올해 아파트 입주 물량이 급감하는 서울은 전셋값이 지속해서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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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물량 급감에 계속 오를 것”
11일 한국부동산원에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1월 둘째 주(8일 기준) 전국 아파트 가격은 0.05% 하락했다. 7주 연속 내림세다.
서울 아파트값은 0.04% 하락하며 지난주와 같은 하락률을 나타냈다. 지난해 12월 첫째 주 하락 전환한 이후 7주간 0.04% 내의 약보합세를 지속하고 있다. 부동산원은 “불확실한 금융 상황과 부동산 경기 위축 우려로 매수관망세가 길어지는 가운데 매물가격 하향조정이 점진적으로 진행 중”이라며 “일부 선호단지에서도 급매물 거래 나타나는 등 내림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 25개 구가 일제히 가격이 하락한 가운데 송파구가 -0.11%로 가장 많이 떨어졌고, 동작구, 노원구(이상 -0.07%), 강북구, 구로구(-0.06%) 등도 평균 이상으로 아파트값이 빠졌다. 송파구는 문정·잠실동 노후 대단지, 동작구는 상도·사당·대방동 위주로 하락했다고 부동산원은 설명했다.
반면 전셋값은 상승일로다. 전국이 25주, 서울은 34주 연속 오름세다. 서울의 상승 폭은 0.08%로, 여전히 전국평균(0.03%) 대비 높았다. 서울은 대전(0.1%)과 함께 상승률이 가장 높게 유지되고 있다. 부동산원은 “계절적 영향과 연휴 등으로 전세 문의가 감소하면서 역세권 인근 단지 등 선호도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매물 부족 현상이 지속되며 상승세가 유지되고 있다”고 했다. 구로구(0.2%), 은평구, 노원구(이상 0.16%), 동대문구(0.15%) 등의 상승세가 특히 눈에 띈다.
고종완 한국자산관리연구원장은 “전세시장은 수급 요인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올해 아파트 입주 물량이 급감하는 서울은 전셋값이 지속해서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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