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슬링협회, 김영일 감독 태국 파견 연장…개도국 지원 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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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슬링 김영일(54) 감독이 새해에도 태국 레슬링 대표팀을 지도한다.
1994 히로시마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인 김영일 감독은 선수 은퇴 후 삼성생명스포츠단 사무국장, 방송해설위원, 대한레슬링협회 미디어 정책 이사를 거쳤고, 2022년 3월 대한체육회의 개발도상국 스포츠 발전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태국 대표팀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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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레슬링 김영일(54) 감독이 새해에도 태국 레슬링 대표팀을 지도한다.
대한레슬링협회는 11일 "2024 스포츠동반자프로그램으로 김영일 감독을 태국으로 파견한다"며 "김 감독은 태국 선수들의 기량을 끌어올리고 유망주를 발굴하는 데 집중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1994 히로시마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인 김영일 감독은 선수 은퇴 후 삼성생명스포츠단 사무국장, 방송해설위원, 대한레슬링협회 미디어 정책 이사를 거쳤고, 2022년 3월 대한체육회의 개발도상국 스포츠 발전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태국 대표팀에 합류했다.
홀로 태국으로 건너간 김영일 감독은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빼어난 지도력을 펼쳤다.
김 감독은 지도자, 스카우트, 매니저, 스파링 상대까지 도맡았다.
지난해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는 태국 대표팀을 이끌고 출전하기도 했다.
협회는 김 감독이 개도국 스포츠 발전 지원 사업의 취지에 맞는 활동을 했다고 판단해 2024년 프로그램 지원 대상으로 결정했다.
김 감독은 "그동안 태국 선수들과 기본기 훈련에 집중했다"며 "새해에는 태국에서 열리는 제6회 아시아 실내 무도경기대회에서 입상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개도국 스포츠 발전 지원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재정후원으로 진행된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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