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무관련자와 여행·금품 수수한 서울시 공무원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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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무관련자와 골프 여행을 하며 금품을 수수하고 항공권과 숙소 등을 예약하게 한 서울시 공무원들이 감사원에 적발됐습니다.
감사 결과, 토목 등 기술 분야 공무원 일부가 직무 관련자와 골프 여행 등을 하며 금품을 수수하거나 항공권·숙소 등을 예약하게 한 사례가 적발됐습니다.
감사원은 금품 등을 수수한 공무원 2명에게 강등과 정직 등 중징계를 요구하고, 직무 관련자 등과 국외로 골프 여행을 다녀온 걸로 확인된 또 다른 9명에 대해선 비위를 통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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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무관련자와 골프 여행을 하며 금품을 수수하고 항공권과 숙소 등을 예약하게 한 서울시 공무원들이 감사원에 적발됐습니다.
감사원은 서울시의 2019년 이후 기관 운영 전반에 대해 감사한 결과를 오늘(11일) 공개했습니다.
감사 결과, 토목 등 기술 분야 공무원 일부가 직무 관련자와 골프 여행 등을 하며 금품을 수수하거나 항공권·숙소 등을 예약하게 한 사례가 적발됐습니다.
서울시 소속 한 공무원은 자전거도로 관련 업무를 담당하며 공사 계약을 체결한 업체의 대표와 함께 2019년과 2023년에 해외 골프여행을 하고, 국내에서도 골프를 치며 골프 요금 87만 원과 3번의 식사 비용 14만 원 가량 등을 수수한 걸로 조사됐습니다.
또 다른 공무원은 2019년 직무 관련자인 건설사 대표와 일본과 국내에서 골프를 치며 골프장 예약 편의와 식사를 제공 받고, 골프를 치기 전 건설사 대표가 봉투에 든 현금 30만 원을 주머니에 넣어주자 이를 골프비로 지불하는 등 2번에 걸쳐 60만 원의 금품을 수수한 걸로 조사됐습니다.
감사원은 금품 등을 수수한 공무원 2명에게 강등과 정직 등 중징계를 요구하고, 직무 관련자 등과 국외로 골프 여행을 다녀온 걸로 확인된 또 다른 9명에 대해선 비위를 통보했습니다.
감사원은 또 병가를 내고 사적 여행을 가는 등 목적에 맞지 않게 병가를 사용해 근무지를 이탈한 21명에 대해서도 적정한 조치를 하도록 통보했습니다.
이 밖에 개인 운동 등을 위해 외출하며 허위로 시간 외 근무 수당을 신청한 198명도 적발됐습니다. 감사원은 이들이 허위로 신청한 시간외근무수당이 2천5백여만 원에 이른 걸로 판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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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슬 기자 (moonst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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