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매매가 6주째 하락…송파 하락 폭 확대

박순원 2024. 1. 11. 14: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 하락이 6주째 지속 중인 가운데 전세 가격은 11월 첫째 주 이후 2개월 만에 상승폭을 키웠다.

11일 한국부동산원이 1월 둘째 주(8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05% 하락, 전세 가격은 0.0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0.05%) 대비 하락폭이 유지됐다.

서울 아파트 전세 가격이 상승폭을 키운 것은 11월 첫째 주 이후 2개월 만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부동산원 1월 둘째주 주간 아파트값 동향
<한국부동산원 제공>

서울 아파트 매매가 하락이 6주째 지속 중인 가운데 전세 가격은 11월 첫째 주 이후 2개월 만에 상승폭을 키웠다.

11일 한국부동산원이 1월 둘째 주(8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05% 하락, 전세 가격은 0.0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0.05%) 대비 하락폭이 유지됐다. 수도권(-0.06%→-0.06%), 서울(-0.04%→-0.04%) 및 지방(-0.04%→-0.04%) 모두 하락폭이 동일했다.

서울 강북권에선 노원구(-0.07%)와 강북구(-0.06%), 도봉구(-0.04%), 서대문구(-0.04%) 위주로 하락세가 지속됐다.

강남권에선 송파구(-0.11%)와 동작구(-0.07%), 구로구(-0.06%), 강서구(-0.05%)에서 매물 적체가 나타나며 하락 기조가 유지됐다.

인천에선 미추홀구(-0.10%), 남동구(-0.05%), 연수구(-0.04%), 부평구(-0.04%) 아파트 값이 하락했고 중구(0.00%)만 보합을 기록했다.

경기권에선 과천시(0.06%) 아파트 값이 상승했으나, 오산시(-0.22%), 광주시(-0.17%), 성남 분당구(-0.17%), 중원구(-0.16%), 고양 일산서구(-0.14%) 위주로 아파트 매매가가 떨어졌다.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 가격은 지난주(0.03%)와 비슷한 수준의 상승폭을 유지했다. 다만 서울(0.07%→0.08%)은 상승폭이 확대되는 모습을 보였다. 서울 아파트 전세 가격이 상승폭을 키운 것은 11월 첫째 주 이후 2개월 만이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불확실한 금융 상황 및 부동산 경기 위축 우려로 매수관망세가 길어지고 있다"며 "매물가격 하향조정이 점진적으로 진행 중이고 일부 선호단지에서도 급매물 거래 나타나는 등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박순원기자 ssun@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