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한테 왜 재계약 제안이 없지?...배신감 느껴, '월클' 김민재 동료 이적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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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슈아 킴미히는 바이에른 뮌헨으로부터 배신감을 느끼고 있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에서 활동하는 독일 이적시장 전문가인 플로리안 플레텐버그 기자는 10일(한국시간) 개인 SNS를 통해 "킴미히에 대한 새로운 뉴스가 있다. 이제 킴미히가 이번 여름에 뮌헨을 떠날 가능성은 배제할 수가 없다. 킴미히는 특정 조건에 의해서 떠나는 걸 베재하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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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조슈아 킴미히는 바이에른 뮌헨으로부터 배신감을 느끼고 있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에서 활동하는 독일 이적시장 전문가인 플로리안 플레텐버그 기자는 10일(한국시간) 개인 SNS를 통해 "킴미히에 대한 새로운 뉴스가 있다. 이제 킴미히가 이번 여름에 뮌헨을 떠날 가능성은 배제할 수가 없다. 킴미히는 특정 조건에 의해서 떠나는 걸 베재하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1995년생인 킴미히는 월드 클래스급 선수다. 슈투트가르트에서 성장해 RB 라이프치히에서 잠재력을 인정받은 킴미히는 2015-16시즌 뮌헨으로 합류했다. 킴미히는 수비형 미드필더와 센터백을 오가면서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총애를 받기 시작했다. 킴미히는 2016-17시즌부터는 미드필더 자원으로 분류돼 뮌헨에서 주전으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2017-18시즌부터는 뮌헨의 핵심이 됐는데 포지션을 우측 풀백으로 이동했다. 필립 람의 대체자로 낙점이 된 것이다. 우측으로 이동해서도 킴미히는 완벽에 가까운 실력을 선보였다. 2019-20시즌부터는 다시 수비형 미드필더로 돌아와 월드 클래스급 기량을 선보이면서 뮌헨의 트레블 일등공신이 됐다.
이후에도 킴미히는 뮌헨에서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마누엘 노이어, 토마스 뮐러만큼이나 중요한 선수였다. 하지만 토마스 투헬 감독이 부임한 뒤로 킴미히는 계속적으로 이적설이 나오고 있다. 원래는 에이전트를 고용하지도 않을 정도로 뮌헨에서 대한 충성심을 보여준 선수였는데 현재는 새로운 에이전트를 구했다.
이유는 뮌헨에서 재계약 제안을 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었다. 킴미히는 2024-25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된다. 다가오는 여름이면 계약이 1년밖에 남지 않는다. 뮌헨이 킴미히를 정말로 중요하게 생각했다면 재계약 제안을 넣고도 남을 시기인데 구단에서 연락이 없자 킴미히는 스스로도 이적을 열어두게 된 것이다.
플레텐버그 기자는 "킴미히는 금까지 뮌헨과 2025년 이후 계약 연장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는 없었다. 선수는 그 점에 놀랐다"고 설명했다.
바르셀로나도 한때 킴미히를 노린 적이 있는데 최근에는 이강인의 PSG가 킴미히를 노리고 있다. 플레텐버그 기자는 "PSG가 이번 겨울과 여름에 그를 원하지만 아직 구체적인 논의가 이루어지지 않았다. 다른 구단에서도 더 많은 요청이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다가오는 뮌헨은 해리 케인, 뮐러, 노이어를 제외한 모든 선수의 가치를 재평가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킴미히가 이번 시즌 활약상이 다소 아쉬운 가운데, 뮌헨이 아닌 다른 팀에서 뛸 가능성이 조금씩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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