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뎅기열 환자 2배 증가…"해외여행 후 공항서 무료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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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객 증가로 뎅기열 환자가 늘어남에 따라, 내일(12일)부터 공항에서 뎅기열 무료 검사가 가능해집니다.
질병관리청은 여행지에서 모기에 물린 뒤 뎅기열 의심 증상이 있는 국민은 내일부터 전국 13개 공항·항만 검역소에서 무료로 신속키트검사를 받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뎅기열은 뎅기 바이러스에 감염된 숲모기에 물려 감염되는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5~7일의 잠복기 후에 고열과 두통, 발진, 근육통이 나타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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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객 증가로 뎅기열 환자가 늘어남에 따라, 내일(12일)부터 공항에서 뎅기열 무료 검사가 가능해집니다.
질병관리청은 여행지에서 모기에 물린 뒤 뎅기열 의심 증상이 있는 국민은 내일부터 전국 13개 공항·항만 검역소에서 무료로 신속키트검사를 받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검사 결과는 15∼20분 안에 확인할 수 있고, 검사 결과 양성으로 확인되면 의료기관을 방문해 확인진단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뎅기열은 뎅기 바이러스에 감염된 숲모기에 물려 감염되는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5~7일의 잠복기 후에 고열과 두통, 발진, 근육통이 나타납니다.
주요 발생지역은 베트남, 태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국가입니다.
지난해 국내 뎅기열 환자는 206명으로, 전년도 환자 103명의 두 배로 늘었습니다.
코로나19 유행이 잦아들고 해외여행이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코로나19 탓에 해외여행이 제한됐던 2020년의 43명, 2021년의 3명과 비교하면 큰 폭의 증가세입니다.
남주현 기자 burnet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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