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CNN·폭스·타임지와 뉴스 저작권 협상 중

팽동현 2024. 1. 11.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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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형AI(인공지능) 분야 선두주자 오픈AI가 세계적인 언론사 다수와 뉴스 저작권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는 소식이 나왔다.

블룸버그통신은 오픈AI가 CNN과 폭스(Fox)사 및 타임(Time)지와 라이선스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고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오픈AI는 지난해 7월 AP통신 및 아메리칸저널리즘프로젝트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고, 최근에는 폴리티코 등을 보유한 다국적 미디어그룹 악셀스프링어와도 수천만달러 규모의 다년간 뉴스사용 계약을 맺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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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 로고. 연합뉴스

생성형AI(인공지능) 분야 선두주자 오픈AI가 세계적인 언론사 다수와 뉴스 저작권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는 소식이 나왔다.

블룸버그통신은 오픈AI가 CNN과 폭스(Fox)사 및 타임(Time)지와 라이선스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고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의 소식통에 따르면 오픈AI는 챗GPT를 비롯한 자사 AI모델의 학습과 콘텐츠 탑재 등을 위해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의 CNN 기사에 대한 라이선스 계약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또한 CNN 및 폭스와는 기사 등 텍스트뿐 아니라 이미지 및 비디오에 대해서도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제시카 시블리 타임 CEO(최고경영자)는 다른 두 매체와 달리 "오픈AI와 논의 중"이라고 인정하며 "콘텐츠의 공정한 가치를 반영하는 합의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낙관한다"고 블룸버그에 밝혔다.

오픈AI는 지난해 7월 AP통신 및 아메리칸저널리즘프로젝트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고, 최근에는 폴리티코 등을 보유한 다국적 미디어그룹 악셀스프링어와도 수천만달러 규모의 다년간 뉴스사용 계약을 맺은 바 있다.

하지만 그 후원사인 MS(마이크로소프트)와 함께 최근 뉴욕타임스(NYT)로부터 고소당하는 등 다수의 저작권 침해 소송에도 휘말리고 있다. 회사는 이와 관련해 "NYT의 소송은 실익이 없다"면서 "NYT가 인용한 사례는 의도적으로 조작됐다"고 반박하는 입장을 내기도 했다.

한편 오픈AI는 자사 AI모델 기반 AI챗봇 장터인 'GPT스토어'를 10일(현지시간) 출시했다. 누구나 코딩 없이 각자 목적·용도에 따라 맞춤형 챗GPT 서비스를 만들고, 이를 스마트폰 앱마켓과 유사하게 공유·거래할 수 있게 했다. 오픈AI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57배 이상 증가한 16억달러(약 2조원) 규모로 추정되며, 경영진 중 일부는 올해 매출 50억달러 달성도 기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팽동현기자 dhp@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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