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테르앤뮤즈 리조트 조성' 청신호 울렸다

홍정명 기자 2024. 1. 11.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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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의 남해안 관광개발계획 중 하나인 '거제 테르앤뮤즈 리조트 조성사업' 추진에 청신호가 켜졌다.

경남도는 거제 테르앤뮤즈 리조트 조성사업과 연계한 거제 죽림항 종합개발사업 등이 해양수산부 '2024년 어촌신활력증진사업' 공모에 선정돼 사업비 260억 원을 확보했다고 11일 밝혔다.

경남도는 테르앤뮤즈 리조트 조성사업을 어촌신활력증진사업과 연계하여 지역이 상생할 수 있도록, 주민설명회 개최 등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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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림항 '신활력증진사업' 선정
260억 원 재정 마중물로
민간투자사업 순항 기대
[창원=뉴시스] 경남 거제시 죽림항 어촌신활력증진사업 종합계획도.(자료=경남도 제공) 2024.01.11.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도의 남해안 관광개발계획 중 하나인 '거제 테르앤뮤즈 리조트 조성사업' 추진에 청신호가 켜졌다.

경남도는 거제 테르앤뮤즈 리조트 조성사업과 연계한 거제 죽림항 종합개발사업 등이 해양수산부 '2024년 어촌신활력증진사업' 공모에 선정돼 사업비 260억 원을 확보했다고 11일 밝혔다.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은 정부 110대 국정과제 사업으로, 해양수산부가 5년간 300개소에 총사업비 3조 원을 투입해 낙후된 어촌의 생활과 경제환경 개선, 안전 인프라 확충을 통해 어촌의 새로운 변화 기반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테르앤뮤즈 리조트 조성사업'은 민간투자업체 (유)옥포공영이 총사업비 2227억 원을 투입해 거제시 거제면 오수리 일원 27만㎡에 호텔, 콘도, 풀빌라 등 숙박시설과 미술관, 정원 등 휴양시설, 지역상생 상가(수산 복합단지)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지난해 6월 개발 구역 및 해양관광진흥지구 지정을 위해 국토교통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에 심의를 상정했으나 공공성 부족 등의 이유로 부결됐다.

이에 경남도와 거제시, 민간 사업자는 사업의 공공성 확보를 위한 업무 협의를 지속왔고, 그 결과 해양수산부의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을 계기로 지역주민과 함께 협의체를 구성해 지역의 공공성을 확보할 수 있는 사업들을 발굴했고, 해양수산부로부터 그 우수성을 인정받은 것이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재정사업과 민간투자로 기반 시설과 생활 인프라가 개선될 전망이며, 공공성을 확보하여 '테르앤뮤즈 리조트 조성사업'도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사업 대상지가 한·아세안 국가정원 조성사업, 거제면 권역 단위 거점개발사업 등이 추진되는 대상지와 인접해 있어 죽림항 지역에 체류형 관광 기반이 갖춰질 전망이다.

경남도는 테르앤뮤즈 리조트 조성사업을 어촌신활력증진사업과 연계하여 지역이 상생할 수 있도록, 주민설명회 개최 등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추진할 계획이다.

장영욱 관광개발국장은 "거제 테르앤뮤즈 리조트 조성사업과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의 연계 개발이 지역에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해 청년 인구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가덕도 신공항, 남부내륙 고속철도, 대전-통영 간 고속도로 거제 연장 등 대규모 국책사업으로 접근성과 경쟁력이 강화된 테르앤뮤즈 리조트 조성사업이 남해안 성장동력의 거점지역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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