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완·서윤아 “우리 썸타는 건가?” (신랑수업)[종합]
신성이 ‘짝꿍’ 박소영 없이 고향 집에 방문하고, 김동완이 배우 서윤아와 로맨틱한 스키장 데이트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10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97회에서는 홀로 고향 집에 온 아들 신성을 보고 부모님이 ‘소영이 타령’을 하는 모습과 신성이 직접 요리를 하고 인터폰을 고치는 등 효도를 하는 장면이 그려져 흥미를 자아냈다. 또한 김동완은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을지 모두의 기대를 모은 서윤아와 스키장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과몰입을 불렀다.
신성은 두 손 가득 선물을 들고 예산에 있는 본가에 갔다. 신성은 박소영과 함께 부모님께 인사를 하러 가는 것인지 기대를 했던 ‘멘토 군단’에게 “박소영이 스케줄이 있어서”라며 같이 못 간 이유를 설명했다.
신년맞이 절을 하는 신성에게 아버지는 “그나저나 너 왜 혼자 왔니?”라며 물으면서 “소영이”를 찾았다. 어머니가 “볼 날이 있겠지. 급하냐”라고 말하자 아버지는 이내 “작년에 장가간다고 약속했잖아. 아버지는 약간 섭섭하다. 나는 한시가 급한데”라며 며느리를 기다리는 마음을 표현했다. 그러면서 며느리가 오면 다섯째 딸처럼 아끼겠다는 각오를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신성은 아버지에게 박소영의 외모가 마음에 드냐는 질문도 했다. 그러자 아버지는 “외모는 괜찮아”라고 답했다. 신성은 충청도에서는 괜찮다는 게 예쁘다는 거라고 통역(?)을 하면서 아버지가 박소영의 외모까지 합격점을 준 것이라는 사실을 밝혔다.
신성은 박소영이 챙겨준 선물 보따리를 풀었다. 전복이며 싱싱한 과일까지 박소영의 정성이 듬뿍 드러났다. 그러자 신성의 아버지는 “소영씨 고마워요”라며 영상 편지를 보내는 센스도 발휘했다. 신성은 과일 바구니에 있는 샤인머스켓을 따로 챙기며 “이건 나 가져가면 안 돼? 소영이가 좋아해서”라며 사랑꾼다운 면모를 드러냈다.
신성은 극성팬으로 인한 고충도 털어놨다. 신성이 아들이 왔는데 왜 문을 열어주지 않았느냐고 하자 어머니는 “네 팬이라고 밤이고 낮이고 와서 문 열어 달라고 한다”라고 밝혔다. 신성은 “밤에도 초인종 누르고 그래서 대문을 잠그고...”라고 상황을 보충 설명했다. 그러자 ‘멘토 군단’은 “네가 장가를 가야 팬들이 거기(고향)로 안가지”라며 빨리 장가가는 것이 해결책이라는 신박한 충고를 했다.
신성은 고장난 인터폰을 수리하고 부족한 선반을 조립하는 등 효도를 했다. 이승철은 “저거 할 수 있다는 게 대단하다. 손재주 있다”라며 감탄했다. 이승철은 선반을 조립하는 신성을 보며 “조립은 심형탁이 전문이다. 태어나서 그런 생일 선물은 처음 받아 봤다. 선물은 본인이 하고 싶은 거 말고 받고 싶어하는 걸 달라”라며 심형탁에게 조립하는 로봇을 선물 받았던 일화를 꺼내 보는 이들로 하여금 웃음을 터뜨리게 했다.
박소영이 선물한 전복으로 부모님께 해신탕까지 만들어준 신성은 “‘신랑수업’을 다 보는 모양이야. 예산 가면 사람들이 다 며느리 보겠다고 그런다. 박소영이랑 결혼 하느냐고 묻는다”라고 말하며 연신 박소영을 찾는 부모님을 위해 영상통화를 시도했다.
박소영과 영상통화를 할 거라는 신성의 말에 긴장한 모습을 보이던 아버지는 “아...저...예뻐요!”라고 말했다. 활짝 미소를 짓던 박소영은 “아버님은 너무 잘생기셨어요. 어머니 너무 미인이세요”라며 애교 가득한 인사를 했다.
신성이 부모님한테 영상통화로나마 박소영을 인사시킨 만큼 앞으로의 행보에 더욱 관심이 모아지는 가운데 김동완의 스키장 데이트 장면이 이어졌다.
이날 김동완은 서윤아와 스키장 데이트에 나섰다. 스키강사 자격증까지 갖고 있는 김동완은 서윤아의 스키화를 직접 신겨주는 로맨틱한 면모를 보여줘 대리 설렘을 안겼다.
김동완은 스키복을 입고 설원 위에 서 있는 서윤아를 보며 “햇살이 내리쬐면서 진짜 예쁘다”라고 감탄했다. 이 모습을 본 심형탁은 “잘하고 있어”라며 응원했다. 이승철도 스키를 가르쳐주려는 김동완을 보며 “초보자를 스키장을 데려간다는 거는 정말 사랑하지 않으면 힘들다. 저게 정성에 감동하지”라며 응원을 보냈다.
서윤아에게 이날 데이트 전 미리 만나 양말까지 선물했다는 김동완은 화창한 날씨에 “날씨 요정이냐”라며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이 말에 이승철은 “요즘 우리 방송이 요정 풍년이다. 우리 장모님부터 나이대별로 요정이 다 있다”라고 말하며 웃음을 터뜨렸다.
스키를 가르쳐주고 배우느라 자연스럽게 손을 잡고 기대는 스킨십이 계속해서 나오는 가운데 김동완은 “오늘 윤아 씨 되게 예쁘다. 엘사 같고”라고 말하며 플러팅을 시전했다. 그러자 서윤아는 “오빠, 꼬시지 마요”라고 응수하며 달달한 모습을 보였다.
한참 달콤한 데이트를 즐기던 김동완은 갑자기 “나 근데...”라고 말해 다음에 무슨 말을 할지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하지만 그의 다음 말은 “잠깐만 혼자 타고 오면 안 될까?”였다. 이 말에 스튜디오는 “진짜 최악이다”라며 술렁였다.
결국 김동완은 혼자 상급자 코스로 갔고 그사이에 서윤아는 혼자 연습을 하다가 넘어지고 말았다. 일어나는 법을 배우지 않아 넘어진 상태로 당황한 서윤아에게 묘령의 남자가 다가왔다.
이 남자는 서윤아에게 괜찮냐면서 손을 잡고 일으켜줬다. 이 모습을 스튜디오에서 지켜보고 있던 김동완은 “손을 저렇게...저 아저씨 뭐야!”라며 벌떡 일어나 소리를 쳤다. 게다가 남자는 “혼자 왔냐”라고 묻기까지 했다.
장영란은 “다 망쳤네”라며 안타까워했고 문세윤은 “최악의 스토리인데 이게”라며 절망했다. 그러면서 “정학 사유 아니냐”라며 홀로 스키를 타러 갔던 김동완을 나무랐다.
마침 이들 앞에 김동완이 나타났다. 김동완은 “그냥 갑자기 빨리 오고 싶었다”며 당시의 불안(?)했던 심경을 설명했다. 김동완이 등장하자 묘령의 남자는 결국 물러났다.
김동완은 서윤아에게 곤돌라를 타고 정상에 가자고 제안했다. 서윤아가 추울까 바짝 밀착된 채 곤돌라를 탔던 김동완은 “여기는 미끄럽기 때문에 내 손을 잡아야 한다”라며 서윤아의 손을 꼭 잡고 곤돌라에서 내렸다.
포토 스팟에서 다정한 모습으로 사진을 찍는 두 사람을 보며 문세윤은 “그런 생각을 잠깐 해봤다. 딱 멈추면서 ‘아빠, 엄마 언제 놀러 간 거야?’라고 묻고 ‘그거 옛날에 엄마한테 스키 처음 가르쳐준 날이야’라면서 대답하는. 갑자기 왜 이런 생각을 했지?”라고 말하며 놀랐다. 그러자 이승철은 “촉이 좋다. 도사님”이라며 문세윤 도사의 촉이 맞기를 응원했다.
김동완과 서윤아는 손을 잡고 설산이 내려다보이는 스카이워크까지 갔다. 두 사람은 하늘을 보며 소원을 빌었다. 두 사람 모두 자연스럽게 말까지 놓은 모습이 한결 더 친해 보였다. 그 모습에 이승철은 “점점 잘 어울려진다 둘이. 커플이 돼 가는 과정이 정확히 느껴진다”라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정상에서 내려온 김동완과 서윤아는 밤 산책을 했다. 서윤아는 김동완에게 “오빠 덕분에 재미있는 연말, 연초를 보내고 안 해본 것도 많이 해보고”라며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이렇게 여자에게 스키 가르쳐 주고 LP샵 가고 그런 적 있냐. 여자친구 말고”라고 물었다. 이에 김동완은 “없다. 특히나 LP샵은 처음 가봤고 스키장은 아는 동생이랑 와본 적은 있는데 가르쳐 주지는 않았다”라며 모범 답안을 내놨다.
그러자 서윤아는 “나 처음으로 가르쳐준 건가. 나도 이런 거 처음 타보기는 한다. 그러면 나는 좀 특별한 사람인가”라고 물어봐 보는 이들을 환호케 했다. 그러자 김동완은 “특별한 사람이지”라는 완벽한 대답을 했다. 서윤아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우리 썸타는 건가 그럼?”이라며 단도직입적인 질문을 했다. 이에 김동완은 “우린 약간...”이라고 말하고 진짜 대답은 다음으로 이어지게 돼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채널A ‘신랑수업’은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김지우 온라인기자 zwoo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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