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배신자 → 살아있는 전설' 그리즈만, ATM 역대 최다 득점자 등극

이성민 2024. 1. 11.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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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공격수 앙투안 그리즈만이 구단 역대 최다 득점자 반열에 올랐다.

AT 마드리드는 11일(한국시간) 공식 SNS에 "역사의 증인. 클럽 역사상 최다 득점자"라고 게재하며 그리즈만의 위대한 기록을 기념했다.

레알 마드리드전 득점을 통해 그리즈만은 AT 마드리드 역대 최다골 기록을 경신했다.

소시에다드에서 윙 포워드였던 그리즈만은 AT 마드리드에서 포지션을 중앙 공격수로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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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공격수 앙투안 그리즈만이 구단 역대 최다 득점자 반열에 올랐다.

AT 마드리드는 11일(한국시간) 공식 SNS에 “역사의 증인. 클럽 역사상 최다 득점자”라고 게재하며 그리즈만의 위대한 기록을 기념했다.

그리즈만은 11일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3/24시즌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준결승 레알 마드리드전에서 선발 출전했다. 알바로 모라타와 함께 투톱을 이뤘던 그리즈만은 전반전에 골을 터트렸다. 전반 37분 페널티 아크 지역에서 상대 수비수들을 따돌린 그리즈만은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레알 마드리드전 득점을 통해 그리즈만은 AT 마드리드 역대 최다골 기록을 경신했다. 그리즈만은 지난 20일 헤타페와의 리그 17라운드에서 2골을 넣으며 루이스 아라고네스(173골)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날 경기를 통해 그리즈만은 아라고네스의 기록을 뛰어넘어 당당한 1인자로 자리 잡았다.

그리즈만은 2014년 여름 레알 소시에다드에서 AT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소시에다드에서 윙 포워드였던 그리즈만은 AT 마드리드에서 포지션을 중앙 공격수로 변경했다. 이는 적중했다. 그리즈만은 2014/15시즌부터 2018/19시즌까지 5시즌 연속 라리가에서 15골 이상을 넣었다. 2014/15시즌과 2015/16시즌에는 20골을 넘기기도 했다.

그리즈만은 2019년 여름 FC 바르셀로나로 전격 이적했다. 이때 이적 과정이 매끄럽지 않았다. 그는 2018/19시즌 종료 후 돌연 팀을 떠나겠다고 선언했다. 프리시즌 훈련에도 불참했으며 ‘사전 접촉’ 문제까지 불거져 AT 마드리드 팬들의 원성을 샀다.

바르셀로나에서 고전을 면치 못했던 그리즈만은 2021년 8월 AT 마드리드로 임대되며 친정팀으로 돌아왔다. 초반에는 부침을 겪었던 그리즈만은 지난 시즌 자신의 클래스를 입증했다. 그는 라리가에서 38경기 15골 17도움으로 ‘15(골)-15(도움)’을 달성했다. 이번 시즌 그리즈만은 공식전 27경기 17골 4도움으로 여전한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사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공식 SNS/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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