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보잉 B737-8 MAX 집중 안전관리 현장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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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가 오는 12일 오후 1시 인천국제공항에서 미국 보잉 B737-8 MAX 기종에 대한 국적사 안전관리 정비현장 점검을 실시한다.
지난 5일 미국에서 B737-9 MAX 알래스카항공 1282편이 비행 중(고도 4876m) 동체 표피(고정된 비상구)가 떨어져 나가 긴급 회항하는 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유사기종인 B737-8 MAX에 대한 예방차원의 비상구 체결상태를 지난 7~9일 점검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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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점검은 B737 MAX 계열 기종의 최근 2차례 연속 결함으로 인한 긴급 전수점검과 국토부 2차관 주재로 열린 항공사 CEO 간담회 후속조치의 일환이다.
지난해 12월 말 보잉의 항공기 방향타 시스템 장착 볼트가 풀어지는 결함 가능성 의견에 따라 2023년 12월29일부터 30일까지 실시한 긴급점검에선 이상이 없었다.
지난 5일 미국에서 B737-9 MAX 알래스카항공 1282편이 비행 중(고도 4876m) 동체 표피(고정된 비상구)가 떨어져 나가 긴급 회항하는 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유사기종인 B737-8 MAX에 대한 예방차원의 비상구 체결상태를 지난 7~9일 점검을 실시했다.
국토교통부는 현장 점검 중 국제선(인천→심양) 운항을 준비하는 대한항공 B737-8 MAX 기종의 비상구 상태 등 확인과 발생결함에 대한 위험저감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정용식 국토교통부 항공정책실장은 "해당 부위 결함발생 여부 및 항공기 제작사·항공당국(FAA) 추가 조치사항 등을 지속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안전에 문제가 없도록 항공기에 결함이 발생할 경우 신속하고 철저하게 항공사 안전감독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찬규 기자 sta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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