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용 뜨개질 키트서 유해 물질 검출…판매중지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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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어린이용 뜨개질 키트에서 유해물질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오늘(11일) 시중에 판매되는 28개 어린이용 뜨개질 키트 중 일부에서 노니페놀·납 등의 유해물질이 검출됐다고 전했습니다.
노닐페놀은 과다 노출되면 어린이의 생식기 발달장애를 유발할 위험이 있고 납은 지능 발달 저하, 식욕부진, 빈혈 등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소비자원은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28개 미인증 제품 판매사업자에게 판매 중지 등의 시정 권고를 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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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어린이용 뜨개질 키트에서 유해물질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오늘(11일) 시중에 판매되는 28개 어린이용 뜨개질 키트 중 일부에서 노니페놀·납 등의 유해물질이 검출됐다고 전했습니다.
'쫑긋 토끼 크로스백' (제조·판매원 프롬어스)과 '램스울 아기 신발'(오뜨리꼬) 제품의 원사에서 각각 안전기준을 최대 4.3배 넘어선 노닐페놀이 나왔습니다.
'비치스 베이비 가디건'(주식회사 바늘이야기)과 '토끼 키링 인형'(늘속그대) 제품의 단추나 방울코팅과 같은 부자재에서는 기준치를 최대 52배 초과한 납 성분이 검출됐습니다.
비치스 베이비 가디건 제품에서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도 기준치를 6.6배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노닐페놀은 과다 노출되면 어린이의 생식기 발달장애를 유발할 위험이 있고 납은 지능 발달 저하, 식욕부진, 빈혈 등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프탈레이트계 가소제는 간·신장 등을 손상할 수 있습니다.
일부 제품은 삼킴·질식사고 방지를 위한 물리적 안전기준도 충족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비자원은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28개 미인증 제품 판매사업자에게 판매 중지 등의 시정 권고를 했다고 전했습니다.
(사진=한국소비자원 제공, 연합뉴스)
박예린 기자 yea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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